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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줄리에타 후속 모델 부활”… 알파 로메오, 신형 해치백 개발

– 알파 로메오 해치백 출시, STLA 원 기반 개발
– 전기·내연기관 병행, 토날레 후속 공유
– D세그먼트 재검토, STLA 플랫폼 활용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알파 로메오가 C세그먼트 신형 해치백을 출시한다.

▲알파로메오 신형 해치백 예상도(사진=Auto Car)

신형 해치백은 2020년 줄리에타 단종 이후 알파 로메오가 다시 내놓는 해치백 모델이다. 폭스바겐 골프와 경쟁하는 패밀리 해치백으로 개발되며, 알파 로메오는 이 차가 147과 줄리에타로 이어진 기존 해치백 계보를 바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차체 구조는 스텔란티스의 STLA 원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과거 STLA 미디엄으로 불렸던 이 플랫폼은 차세대 푸조 308과 복스홀 아스트라에도 적용되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멀티 에너지 구조로 설계됐다. 알파 로메오는 신형 해치백에 전기차와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모두 마련한다.

이번 해치백 개발 계획은 스텔란티스 투자자의 날 발표 이후 알려졌다.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전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여러 파워트레인을 조합한 신차 110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발표 과정에서 에마누엘레 카펠라노 스텔란티스 유럽 책임자는 알파 로메오가 토날레 후속 중형 SUV와 보테가 푸오리세리에 맞춤 제작 부문에서 나올 새 스포츠카를 개발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알파 로메오는 이 두 모델에 더 작은 해치백을 추가한다.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짧은 티저도 함께 제시됐으며, 관련 보도는 해당 이미지가 신형 해치백의 첫 단서일 수 있다고 전했다.

▲147(사진=알파로메오)

신형 해치백과 토날레 후속 SUV는 차체 크기와 기술, 구동계 하드웨어 상당 부분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개발된다. 이는 스텔란티스 산하 다른 브랜드들이 해치백과 SUV를 함께 구성하는 방식과 같다.

전기차 모델에는 급속 충전을 위한 800V 하드웨어가 적용된다. 내연기관 모델은 스텔란티스의 다른 제품군에서 쓰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는 방향으로 알려졌다.

STLA 플랫폼의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능도 새 모델군에 적용될 수 있다. 이 기능은 최근 공개된 푸조 폴리곤 콘셉트를 통해 먼저 소개됐다.

정확한 출시 시점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알파 로메오는 신형 해치백과 토날레 후속 SUV, 새 스포츠카의 구체적인 공개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스텔란티스 모델로서는 드물게 자체 플랫폼과 구동계를 사용하는 현행 토날레는 2029년 교체 시기를 맞는다.

▲줄리에타(사진=알파로메오)

알파 로메오는 스텔란티스 발표 이후 자사 계획을 설명하는 성명도 냈다. 회사는 “앞으로 알파 로메오는 스텔란티스의 글로벌 규모를 활용하는 한편, 진정한 알파 로메오 개발을 계속하기 위해 제품 구성을 차별화하고, 독특하고 상징적인 브랜드로서의 차별적 위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해치백과 토날레 후속 SUV, 새 스포츠카는 소형 크로스오버 주니어와 함께 판매된다. 주니어도 곧 부분 변경을 받을 예정이며, 현행 줄리아와 스텔비오는 내년에 생산이 종료된다.

알파 로메오는 앞서 스텔비오 전기차 후속 모델 공개를 준비했지만, 프리미엄·스포츠 전기차 수요 변화 이후 지난해 해당 프로젝트를 보류했다. 전기 줄리아도 같은 기계 구성을 사용하는 모델로 거론됐으나, 회사는 두 프리미엄 플래그십 후속 모델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줄리아와 스텔비오 후속 모델에 대해서도 회사는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알파 로메오는 “줄리아와 스텔비오로 구성된 현행 라인업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D세그먼트에서 계속 활동하기 위한 해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시장 변화에 맞추면서도 성능 중심 DNA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으며, 두 후속 모델은 유연한 플랫폼을 활용한다.

알파 로메오가 언급한 유연한 플랫폼은 B세그먼트부터 D세그먼트까지 대응할 수 있는 모듈형 STLA 아키텍처로 거론된다. 회사는 더 큰 차급의 잠재 모델에 관한 추가 내용을 추후 공개한다.

reivianjeon@tru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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