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힌지 변수”…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 연기 검토
– 폴더블 아이폰 일정 검토, 주름·힌지 변수
– 터치 ID 적용설 거론, 2027년 공개안
– 아이폰 20주년 연계, 출시 계획 미발표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 일정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복수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 18 프로, 아이폰 18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하는 방안을 준비해 왔다. 이 제품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리는 모델로 거론됐으며, 애플이 약 7년 동안 개발해 온 첫 폴더블 아이폰으로 알려졌다.
일정 조정 요인으로는 디스플레이와 힌지 문제가 먼저 언급됐다. 애플은 접히는 화면의 주름을 줄이는 데 개발 초점을 맞췄지만, 최근 보고서는 주름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힌지에서도 일정 기간 사용한 뒤 소음이 발생한다는 내용이 제기됐다.
생체 인증 방식도 기존 아이폰과 달라질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은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거론됐다. 폴더블 구조와 내부 공간, 디스플레이 설계가 맞물리면서 인증 부품 배치 방식도 기존 아이폰과 다른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생산 지연도 출시 시점을 바꿀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여러 보고서는 폴더블 아이폰 생산이 기존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으며, 애플이 출시를 몇 달 미루거나 2027년으로 넘기는 방안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 울트라 명칭과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 일정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폴더블 아이폰 공개가 늦어지면 올해 아이폰 공개 행사 구성도 바뀐다. 기본형 아이폰 18과 아이폰 에어 2는 아이폰 18e와 함께 2027년 3월 전후 공개되는 일정이 거론되고 있다. 이 일정이 유지될 경우 올해 가을 행사에는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만 남는다.
2027년 공개안은 아이폰 출시 20주년 일정과도 겹친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는 해에 아이폰 20 프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 아이폰이 같은 해 공개될 경우 첫 폴더블 모델과 20주년 모델이 한 행사에 함께 배치된다.
개발 준비는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로 전해졌다. 원문 보도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의 설계 방향을 정했고, 프로토타입과 공급망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액세서리 제조사들이 폴더블 아이폰용 케이스를 이미 유출했다는 내용도 함께 언급됐다.
애플이 출시를 더 미루기 어려운 배경으로는 향후 아이폰 라인업 계획이 제시됐다.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다시 늦어질 경우 앞으로 3년 동안의 아이폰 제품 배치도 함께 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20 프로에서도 일부 사양 변경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 18 프로는 화면 아래 페이스 ID 적용을 목표로 개발됐지만, 시험 기기에서 속도와 정확도 문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능이 제외되면 아이폰 18 프로는 색상 변화 외에는 아이폰 17 프로와 큰 차이가 없는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왔다. 검은색 선택지 복귀도 보완 요소로 거론됐다.
아이폰 20 프로도 디스플레이 개발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젤과 컷아웃을 없앤 화면은 가장자리 밝기와 왜곡 문제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는 이 문제가 일정 안에 해결되지 않을 경우 기술 완성도와 출시 일정 조정 여부가 후속 판단 기준이 된다고 전했다.
이번 보도는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 주름, 힌지 소음, 생산 지연이 출시 시점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애플은 아이폰 울트라 명칭, 폴더블 아이폰 출시 일정, 아이폰 18·20주년 모델 세부 계획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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