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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오마주”… 방탄소년단, ‘2.0’ 뮤직비디오 1억 뷰 돌파

– 방탄소년단 2.0 뮤직비디오 1억 돌파
– 올드보이 오마주, BTS 2.0 군무 표현
– 마이크 윌 참여·핫100 4주 차트인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진·슈가·제이홉·RM·지민·뷔·정국)의 정규 5집 수록곡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 ‘2.0’ 뮤직비디오 1억 뷰 돌파(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정규 5집 ‘ARIRANG(아리랑)’ 수록곡 ‘2.0(투 포인트 오)’ 뮤직비디오는 지난 26일 오후 3시 15분경 유튜브 조회 수 1억 회를 넘어섰다.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 뮤직비디오가 억대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정규 5집 활동에 대한 관심이 앨범 전반으로 확장된 흐름을 만들었다.

투 포인트 오 뮤직비디오는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 영화 ‘Oldboy(올드보이)’를 위트 있게 오마주한 연출을 앞세웠다. 낡은 복도를 가득 메운 거친 인물들과 슈트 차림으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방탄소년단이 대치하는 구도는 영상의 긴장감을 만들고, 폐건물 곳곳에서 이어지는 퍼포먼스는 ‘BTS 2.0’이라는 전환의 이미지를 군무로 구체화했다.

멤버들의 연기와 분장도 영상의 톤을 나누는 요소로 쓰였다. 유쾌한 장면이 포함된 가운데 각 잡힌 퍼포먼스와 곡의 메시지를 반영한 연출이 함께 배치되며, 뮤직비디오는 오마주와 퍼포먼스, 서사적 장치를 동시에 담은 콘텐츠로 구성됐다.

곡 자체는 변화와 성장을 거쳐 전환점에 들어선 방탄소년단의 현재를 신선한 감각으로 풀어낸 트랙이다. 변칙적인 리듬이 두드러지는 힙합과 트랩 장르를 바탕으로 “You know how we do”라는 가사를 얹었고, 절제된 사운드 위에 서로 다른 결의 목소리가 겹치며 여유롭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드러냈다.

크레디트에는 힙합 프로듀서 마이크 윌 메이드 잇(Mike WiLL Made-It)이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 윌 메이드 잇은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등 세계적인 팝스타와 작업한 힙합 프로듀서로, 투 포인트 오의 사운드에 무게를 더한 참여진이다.

차트 성과도 수록곡의 존재감을 뒷받침했다. 투 포인트 오는 4월 4일 자 빌보드 핫 100 차트에 50위로 진입한 뒤 4주 연속 차트인했고, 수록곡으로도 빌보드 메인 차트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jeonwoomin@tru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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