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팬 앞 4연승 도전”… 춘천시민축구단, 710일 만의 주경기장 복귀전
– 춘천시민축구단, 26일 대전코레일FC와 시즌 첫 주경기장 홈경기
– 최근 3연승 이어가며 710일 만에 4연승 도전
– 지역 기업 후원 협약식·장애인의날 기념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K3리그에 참가 중인 춘천시민축구단이 오는 4월 26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대전코레일FC와 시즌 첫 주경기장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춘천시민축구단이 최근 기록한 3연승의 상승세를 안고 치르는 만큼,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춘천은 앞서 전북현대와 울산시민축구단을 연이어 3:1로 제압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승리 시 2023시즌 이후 무려 710일 만에 4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돼 의미가 깊다. 현재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춘천은 상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확보한 상태다.
이번 경기는 가변좌석 설치 공사로 인해 그간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던 홈경기를 마치고, 주경기장으로 복귀하는 첫 경기로 그 상징성 또한 크다. 이를 기념해 경기 전에는 신한은행, 현대자동차 호반대리점, 대원당 등과의 공식 후원 협약식이 진행되며, 기존 장기 파트너인 삼성홈센터, 춘천농협, 농협은행 춘천시지부와의 연계도 강화된다.

또한 장애인의날 기념 주간을 맞아 강원명진학교 중창단이 하프타임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학생들은 에스코트 키즈로 선수단과 함께 입장할 예정이다. 장애인은 복지카드나 장애인증명서 제시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경기 종료 후에는 유료 입장객을 대상으로 태블릿PC, 식음료 상품권, 지역 농산물 등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돼 팬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입장권은 당일 오후 1시부터 현장 판매되며, 성인은 5천 원, 청소년 이하 관람객은 3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시민축구단은 지역 스포츠 문화의 중심으로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며 “많은 시민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하고,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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