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RBW, 오디오북 콘텐츠 발표
– RBW 오디오북 공개, 아티스트 IP 확장
– 영파씨 AI 보이스 활용, 공간음향 제작
– 팬 창작 스토리 반영, 다국어 유통 준비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알비더블유(RBW)가 아티스트 IP를 오디오 콘텐츠 시장으로 확장했다.

알비더블유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AI 보이스 기반 공간음향 오디오북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가요계를 중심으로 활용돼 온 아티스트 IP를 음원 밖 콘텐츠 영역으로 넓히는 시도다.
프로젝트에는 알비더블유와 DSP미디어 소속 그룹 영파씨(YOUNG POSSE)(정선혜·위연정·지아나·도은·한지은)의 음성이 활용됐다. 멤버들의 음색과 말투를 AI로 정밀 학습한 뒤 오디오북 캐릭터 표현에 반영해, 팬들이 멤버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를 청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간음향 제작에는 국내 공간음향 콘텐츠 제작사 오디오가이(주)가 참여했다. 오디오가이는 입체적인 사운드 연출을 더해 오디오북의 장면과 캐릭터 감정선을 청각적으로 구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콘텐츠는 팬 창작 이야기를 바탕으로 스토리라인을 구성했다는 점에서도 기존 오디오북과 차이를 뒀다. 팬들의 상상력에 AI 보이스 기술과 공간음향 연출을 결합해,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만드는 IP 확장형 콘텐츠 구조를 보여줬다.
공개된 오디오북 ‘Silent? No, Sir(사일런트? 노, 서)’는 모든 것이 통제되는 엄격한 여자 기숙 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음악을 통해 억압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찾아가는 다섯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힙합 청춘 반항 드라마다.
작품 안에서는 규율과 자유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들의 서사가 사운드 연출과 함께 전개된다. 영파씨의 음성 IP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표현과 공간음향이 결합되면서, 오디오북은 음악 그룹의 세계관을 청각 콘텐츠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알비더블유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아티스트 IP의 비음악 분야 활용 가능성을 넓힌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국어 오디오북 제작과 유통도 준비하고 있다.
jeonwoomin@trus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