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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 수출 성사”… LIG D&A, 말레이시아와 해궁 수출 계약 체결

– LIG D&A, 해궁 첫 수출 계약 체결
– 말레이시아와 1400억 원 규모 계약
– 해군 함정 탑재, K방공벨트 확대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efense&Aerospace, 이하 LIG D&A)가 말레이시아와 함정방어 유도무기 ‘해궁’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해궁(사진=LIG D&A)

지난 22일 현지시간 기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DSA 2026’에서 LIG D&A와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해궁 수출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은 LIG D&A가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맺은 첫 수출계약으로, 규모는 9,400만 달러, 한화 약 1,400억 원이다. 해궁의 해외 수출도 이번이 처음이다.

해궁은 함정을 향해 접근하는 유도탄과 항공기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도록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개발한 함정방어 유도무기다. 개발에는 LIG D&A가 참여했고, 국내 기술로 만든 방어유도탄이라는 점도 이번 수출의 기반이 됐다. 초고주파 레이다센서(RF, Radio Frequency)와 적외선 영상(IIR, Imaging Infra Red) 이중모드 탐색기(Dual Seeker)를 적용해 표적 대응 정확도를 높였다.

▲해궁 목업(사진=Korea Defence Times)

이번 계약 물량은 튀르키예 방산기업 STM이 건조한 말레이시아 해군 연안초계함에 탑재한다. 임무장비와 체계종합 역량을 갖춘 LIG D&A가 해외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수출에 성공한 사례로, 회사는 이를 통해 해외수출 사업의 새로운 추진 모델을 확보했다.

LIG D&A는 앞서 중동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를 수출하며 유도무기 분야 실적을 쌓았고, 이번 해궁 계약으로 제품군을 넓혔다. 회사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에 다층 통합 방공 솔루션과 첨단 기술력을 계속 소개하며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해궁 목업(사진=Korea Defence Times)

향후 LIG D&A는 단거리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과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의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K-방공벨트’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ivianjeon@tru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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