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트윈세대 놀이터 ‘아이디어도서관’ 11일 정식 개관… VR에 노래방까지
– 조운동 상상어울림센터 내 조성… 초4~중2 ‘트윈세대’ 타깃 특화 공간
– 아이디어도서관 1~2층은 일반 시민 개방, 3층은 트윈세대 전용 창의·체험 공간
– 독서 넘어 XR·VR 체험, 진로 탐색 등 원도심 내 새로운 복합문화거점 기대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 원도심에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 세대인 이른바 ‘트윈세대’를 위한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이 문을 연다.

춘천시는 조운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상상어울림센터 내에 ‘아이디어도서관’을 조성하고, 오는 1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지난 4일 임시 개관을 진행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시설을 미리 선보인 바 있다.
춘천시 시청길12번길 9에 위치한 아이디어도서관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를 아우르는 ‘트윈세대’를 주 이용층으로 삼은 특화 도서관이다. 기존의 정숙한 독서 공간에서 탈피해 놀이, 체험, 창작, 진로 탐색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서관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졌다. 1층 ‘로비 라운지’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이며, 2층 ‘북 라운지’는 트윈세대와 일반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다.
가장 핵심적인 공간은 3층에 마련된 트윈세대 전용 창의 공간 ‘아이디어 아일랜드’다. 이곳에서는 XR(확장현실) 및 VR(가상현실) 체험기기, 노래연습실, 멀티미디어실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한 포토카드 제작, 과학상자 조립, VR 진로적성검사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과 특화 강좌도 운영된다.

제공되는 콘텐츠 역시 세계만화, 어린이 소설, 전자책을 비롯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까지 구비하여 활자와 미디어를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춘천시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디어도서관은 트윈세대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꿈을 키우는 공간이자, 스스로 탐색하며 관계를 넓히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원도심 안에서 배움과 창작, 문화가 어우러지는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디어도서관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금요일은 휴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