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지연 모델 속출”… 7월 현대차, 차종별 대기 기간 공개
– 현대차 세단 라인업, 아반떼·쏘나타·그랜저 등 대부분 1개월 내 출고
– 전기차는 모델별 대기 편차 커, 아이오닉 5 N과 9는 1.5개월 소요
– 코나·투싼·싼타페 등 SUV 주력 모델은 HEV 중심 빠른 출고 가능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현대자동차의 2025년 7월 기준 국내 주요 차종별 출고 대기 현황에 따르면, 세단과 SUV 중심의 주력 모델은 대부분 한 달 이내로 출고 가능하지만, 일부 하이브리드 및 상용차, 전기차 라인업은 모델에 따라 수개월 이상의 대기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단 부문에서는 ‘더 뉴 아반떼’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두 약 1개월의 출고 대기 기간이 소요되며, 고성능 트림인 ‘더 뉴 아반떼 N’은 3주 이내 출고가 가능한 상태다. ‘쏘나타 디 엣지’는 일반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대기 없이 즉시 출고 가능하다. ‘디 올 뉴 그랜저’ 역시 가솔린 및 HEV 모두 3주 수준의 대기 기간이 확인됐다.
SUV 라인업에서는 소형 SUV ‘베뉴’가 1.5개월, ‘디 올 뉴 코나’는 가솔린 모델이 2개월, 하이브리드는 2주, 전기차 모델은 약 1.5개월의 대기 기간이 각각 적용된다. ‘더 뉴 투싼’은 일반 및 디젤 모델이 약 3주, 하이브리드 모델은 별도 대기 없이 바로 출고 가능하다.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두 약 3주 소요된다.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가솔린 모델이 2개월, 하이브리드 모델은 약 4개월의 대기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MPV 라인업인 ‘스타리아’는 디젤 모델 기준 약 3주, 하이브리드는 1개월의 출고 대기 기간이 소요된다.
전기차 중심의 아이오닉 시리즈는 ‘아이오닉 6’가 현재 단산된 상태이며, ‘더 뉴 아이오닉 5’는 3주,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은 1.5개월의 대기 기간이 발생한다. 신규 모델 ‘아이오닉 9’ 역시 약 1.5개월의 대기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상용차 부문에서 ‘포터2’는 일반형 및 슈퍼캡 모두 즉시 출고가 가능하지만, 수동변속기(M/T) 사양은 1개월의 대기 기간이 소요된다. 특장차 모델은 일반형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즉시 출고 가능하며, M/T 특장차는 3~4주의 대기 기간이 필요하다. ‘포터2 일렉트릭’은 별도 대기 없이 바로 출고 가능하다.

‘쏠라티’는 약 3개월의 출고 대기 기간이 소요된다. ‘카운티’는 일반형이 15개월, 마을버스 모델은 12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며, 어린이용 모델은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약 7개월 이상 소요된다.
중형 트럭 ‘더 뉴 마이티’는 기본형 기준 1~2개월, 더블캡은 7~8개월이 걸리며, 기존 ‘마이티’ 라인업도 샤시캡·카고 기준 1~2개월, 더블캡은 5개월이다. 대형 트럭 ‘파비스’는 5.5톤 카고, 15.5톤 샤시캡, 8톤·8.5톤 카고, 17톤 샤시캡 모두 1~2개월 소요되며, 특장차는 샤시캡 일정에 특장 납기를 추가해야 한다. ‘ST1’은 약 1.5개월로 집계된다.
출고 지연이 장기화되는 모델은 ▲디 올 뉴 팰리세이드 HEV ▲쏠라티 ▲카운티(일반·전기) ▲마이티 더블캡 등이며, ▲쏘나타 ▲더 뉴 투싼 HEV ▲포터2 ▲디 올 뉴 코나 HEV 등은 즉시 출고 가능한 모델로 분류된다.

현대차는 소비자들의 대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부 모델에 한해 한정 재고 차량과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7월 기준 할인이 적용되는 차종은 ▲더 뉴 아반떼 N ▲쏘나타 디 엣지(HEV 포함) ▲아이오닉 5 N ▲더 뉴 투싼(HEV 포함) ▲디 올 뉴 싼타페 ▲스타리아(HEV 포함) ▲포터 라인업 ▲마이티 ▲파비스 등 이다. 실시간 재고 확인 및 조건은 가까운 영업점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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