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9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 “혁신 기업 30곳 키운다”
–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9기 스타트업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접수
– 2012년 이후 사내외 스타트업 1,000개 육성 돌파,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 견인
–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 원 지원, 삼성전자 협업(PoC) 및 글로벌 전시 참관 혜택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 가능성과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9기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9기 접수 기간은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분야는 AI, 디지털헬스, 콘텐츠&서비스, 로봇, 소재·부품, IoT, 모빌리티, ESG 등 총 8개 부문이다. 선발 규모는 30개사로, 서울을 비롯해 대구, 경북, 광주 등 4개 거점 지역에서 동시에 모집이 이루어진다. 국내에 법인이 등록되어 있고, 투자 단계가 시리즈 B(사업 확장 및 해외 진출 준비 단계) 이하인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삼성전자 C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 기업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C랩 아웃사이드’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삼성전자와의 강력한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선발된 스타트업 중 사업 연계 가능성이 돋보이는 기업에게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및 기술 검증(PoC) 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실제로 지난해 C랩 아웃사이드 7기 30개사 중 17개사가 삼성전자와 PoC를 진행했으며, 8기 선정 기업인 피지컬 AI 데이터 전문 기업 ‘컨피그인텔리전스’, 딥테크 기업 ‘엑사리온’, AI 수요 예측 전문 기업 ‘임팩티브AI’ 등도 현재 삼성전자와 긴밀한 사업 협력 및 기술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파격적인 맞춤형 혜택이 주어진다.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이 제공되며, 전용 업무 공간과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및 사용권이 부여된다. 또한, 임직원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은 물론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와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테크(VivaTech) 등 글로벌 전시 참가 기회까지 제공되어 해외 시장 진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한다.
이병철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스타트업에게는 뛰어난 기술력만큼이나 이를 실제 시장에서 검증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다양한 협업을 모색하고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2012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도입한 이래, 2018년 외부 스타트업 육성으로 범위를 넓힌 ‘C랩 아웃사이드’를 더해 현재까지 총 1,000개(사내 434개, 사외 566개)의 벤처 및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열린 CES 2026에서는 C랩 육성 스타트업들이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무려 17개의 혁신상을 휩쓸며 그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