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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가 돌아왔다”… 아일릿, 미니 3집 ‘bomb’ 오늘(16일) 발매

– 아일릿, 16일 오후 6시 미니 3집 ‘bomb’ 발매, 8개월 만의 컴백
–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몽환적 샘플링과 당돌한 메시지 구성
– 퍼포먼스 중심 뮤비 티저 공개, 고양이 콘셉트 안무 주목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윤아·민주·모카·원희·이로하)이 오는 16일 오후 6시 미니 3집 ‘bomb’을 발매하고 8개월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다.

▲ILLIT 미니3집 ‘bomb’ MAGIC BOMB Ver 단체 콘셉트 포토(사진=빌리프랩)

이번 앨범 ‘bomb’은 전작 ‘I’LL LIKE YOU’까지 자신 안의 감정을 탐색해온 흐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구성을 담았다. 이전 앨범들이 ‘나’의 감정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너’를 향한 연결성과 확장을 중심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주제적 변화가 뚜렷하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낯선 첫 데이트의 긴장감을 배경으로, 망설임을 깨고 함께 춤을 추자고 말하는 당돌한 메시지를 담았다. 중독성 있는 후렴과 리듬, ‘둠칫냐옹’ 같은 개성 있는 가사가 더해져 강한 인상을 남긴다. 해당 곡은 일본 애니메이션 ‘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스’ OST ‘우아한 탈주’에서 로맨틱한 스트링 테마를 샘플링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구축했다.

▲ILLIT 미니3집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스니펫 영상(사진=빌리프랩)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고양이의 유연함과 민첩함을 연상시키는 안무가 공개돼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일릿은 숏폼 중심의 퍼포먼스로 강한 인상을 남겨온 그룹인 만큼, 이번 활동에서도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 확산이 예상된다.

‘bomb’에는 총 5곡이 수록됐다. ▲빌려온 고양이 ▲little monster ▲jellyous ▲oops! ▲밤소풍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트랙은 아일릿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소녀적인 감성을 여러 색으로 풀어냈다. 앨범 전체가 하나의 마법적 서사를 따라 구성된 점이 특징이며, 감정의 흐름과 극복 서사를 트랙별로 분산시켰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일릿은 이번 앨범을 통해 마법 소녀로 변신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며 “내면의 부정적 감정들을 마주하고 이를 돌파해 나가는 성장의 스토리를 음악 안에 녹여냈다”고 밝혔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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