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공급 유력”… 애플, 아이폰 18 프로에 LTPO+ 첫 적용
– 아이폰 18 프로, LTPO+ 적용 OLED 패널 준비
– 삼성·LG 공급 속 BOE 품질·수율 기준 미달
– 작은 노치 적용 거론과 배터리 효율 개선 기대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아이폰 18 프로에 LTPO+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에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통해 고급 OLED 패널을 공급받고, 프로 모델에는 기존 LTPO보다 높은 단계의 LTPO+ 기술을 적용한다.
애플은 2021년 아이폰 13 프로와 아이폰 13 프로 맥스에서 처음으로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백플레인 기술을 사용했다. 이 기술은 아이폰 프로 라인업에 가변 주사율을 적용하는 기반이 됐고, 전력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아이폰 18 프로 라인업에 적용되는 LTPO+는 기존 LTPO보다 박막트랜지스터(TFT) 구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방식이다. 일반 AMOLED 디스플레이는 화면 백플레인을 구성하는 모든 TFT에 저온다결정실리콘(LTPS)을 사용한다.

기존 LTPO 디스플레이는 스위칭 TFT에 인듐갈륨아연산화물(IGZO)을 쓴다. LTPO+는 여기에 더해 구동 TFT에도 산화물을 적용하며, OLED가 빛을 내도록 보내는 전류를 더 세밀하게 제어한다.
이 구조는 패널이 사용 환경에 맞춰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다. 전류 제어 폭이 넓어지면서 화면 구동 과정에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낼 수 있고, 배터리 사용 시간 개선에도 영향을 준다.
아이폰 18 프로용 고급 OLED 패널 공급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맡는다. 중국 BOE는 품질과 수율 문제로 애플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생산 물량은 지난해보다 10~15% 늘었다. BOE가 프로 모델용 패널 공급에서 빠진 배경에는 삼성의 물량 확대도 함께 작용했다.
아이폰 18 프로는 노치 크기 변화도 함께 거론된다. 앞선 보도는 이 모델이 4년 만에 더 작은 노치를 적용한 애플 스마트폰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노치 축소에는 언더디스플레이 적외선 기술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 기술은 아이폰 18 OLED 생산 난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언급됐고, 애플이 노치를 줄이는 과정에 필요한 기술로 설명됐다.
BOE는 이 과정에서도 기술 기준을 충분히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애플은 공급망 다변화를 선호해 왔고, 공급사 간 경쟁을 통해 가격 협상력을 확보하는 방식을 유지해 왔다.
이에 따라 BOE가 아이폰 18 전체 공급망에서 완전히 빠지는 구조는 아니다. BOE는 일반 아이폰 18 모델용 패널을 맡을 공급사로 거론된다.
LTPO+는 아이폰 18 프로에 디스플레이 효율 측면의 차별점을 줄 기술로 평가된다. 다만 이 기술이 실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얼마나 늘릴지는 제품 공개 이후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된다.
reivianjeon@trus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