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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최대 주행거리 113km”… 아우디, 신형 Q5 e-하이브리드 발표

– 아우디, 3세대 Q5 기반 신형 e-하이브리드 SUV 공개
– 도심 기준 113km EV 주행 성능과 펄스 인버터 적용
– 2.0ℓ 가솔린 기반, 최대 367마력 사양으로 고성능 구성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아우디가 11일(현지시간), 3세대 Q5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신형 Q5 e-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전기 모드 주행거리와 하이브리드 시스템 효율이 대폭 강화된 최신 PHEV SUV로, SUV 및 스포트백 두 가지 바디 타입으로 운영된다.

참고사진 ▲Q5(사진=아우디)

외관은 기존 Q5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전면 그릴이 적용돼 차별화된 인상을 준다. SUV와 쿠페형 스포트백 바디 스타일 모두 제공되며, 전체적인 차체 실루엣은 기존 Q5와 유사하지만 하이브리드 전용 요소들이 추가돼 기술적 특성이 강조된다.

실내 구성은 3세대 Q5와 동일한 기반 위에 PHEV 시스템에 맞춘 정보 디스플레이 및 주행 관련 모드 표시가 통합됐다. 트렁크 공간은 배터리 패키지 탑재로 인해 최대 1,358ℓ로 소폭 감소했지만, 실사용 기준에서 여전히 넉넉한 적재력을 제공한다.

참고사진 ▲Q5(사진=아우디)

신형 Q5 e-하이브리드에는 아우디가 새롭게 개발한 펄스 인버터가 적용돼 크기와 무게가 줄어들었으며, 시스템 전반의 에너지 효율이 개선됐다. 주행모드는 EV·하이브리드·회생 제동 기능 등이 통합된 방식으로 제공되며, 전기모드 주행거리 역시 WLTP 기준 최대 100km, 도심 주행에서는 113km로 확장됐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4기통 엔진과 전기모터가 통합된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가 조합된다. 트림에 따라 시스템 총 출력은 299마력 또는 367마력으로 구성되며, 전기모터와 내연기관 간 협조 제어가 부드럽게 작동된다.

참고사진 ▲Q5(사진=아우디)

배터리는 25.9kWh 용량의 리튬 이온 팩이 장착됐으며, 충전 속도는 최대 11kW로 향상돼 완전 충전까지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충전 인터페이스의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이 개선돼 실사용 환경에서 충전 부담을 줄였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우디코리아는 3세대 Q5 디젤 모델의 사전계약을 최근 시작했으며, 이후 가솔린 TFSI 모델, 스포트백, 디젤 스포트백, 그리고 e-하이브리드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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