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진로취업 연계 찾아가는 미래인재 양성교육’ 성료

– 원주금융회계고 1·2학년 대상 자기소개서 특강 진행
– 채용면접관 출신 강사의 실전 중심 교육으로 큰 호응
– ‘창업가 토크콘서트’ 등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 지속 확대 예정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원주시는 지난 11일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에서 ‘기업체 및 공공기관 진로취업 연계 찾아가는 미래인재 양성교육’을 실시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1·2학년 재학생 6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기업체 및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이 펼쳐졌다. 특히 채용면접관 경력의 전문 강사가 참여해 실무 중심의 작성 노하우를 전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원주시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준비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진로 설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원주고등학교에서 창업가 정신 함양과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창업가 토크콘서트’도 예정돼 있어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이어질 전망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실제 채용 현장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반영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금융회계고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회계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난해 한국은행, NH투자증권,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주요 기관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명품 취업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향후에는 원주시와 교육청, 산업체 등 23개 기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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