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1,000만뷰 돌파”… 르세라핌, 신곡 ‘HOT’으로 글로벌 점령
– 르세라핌, ‘HOT’ 뮤직비디오 하루 만에 1000만뷰 돌파… 글로벌 트렌딩 1위
– ‘HOT’ 스포티파이 143만 스트리밍… 美·亞 중심으로 K팝 돌풍
– 아이튠즈 39개국 1위… 르세라핌, ‘HOT’으로 글로벌 차트席 점령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의 신곡 ‘HOT’이 발매 직후 글로벌 차트를 강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HOT’ 뮤직비디오가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전날 오후 1시 공개된 후 24시간 만에 기록한 성과로,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및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정상(15일 오후 1시 기준)을 차지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HOT’은 록(Rock)과 디스코(Disco)를 결합한 팝 장르로, 결말을 알 수 없더라도 좋아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르세라핌의 강렬한 의지를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 메시지를 선명하게 표현했다. 다섯 멤버는 혼란스러운 공간에서 자유를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며, 마지막에는 구원인지 파멸인지 모를 곳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이는 “내가 나로 살 수 있다면 재가 된대도 난 좋아”라는 가사와 맞닿아 있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업록스(UPROXX)는 “뮤직비디오는 앨범의 메시지인 사랑을 강조하기 위한 모든 요소를 담고 있다. 눈, 얼음, 물이 불씨를 끌 수 있지만, 르세라핌의 뜨거운 사랑은 어떤 것도 막을 수 없다”고 호평했다. 해외 음악 매체 밴드웨건(BandWagon) 역시 “독특한 연출과 인상적인 안무를 통해 멤버들이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HOT’의 글로벌 성과는 유튜브뿐만이 아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발표한 최신 차트(3월 14일 자)에 따르면, ‘HOT’은 공개 하루 만에 143만 1762회 재생되며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75위에 진입했다.
올해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K팝 그룹은 르세라핌이 유일하다. 한국 ‘데일리 톱 송’ 차트 9위를 비롯해 홍콩(14위), 말레이시아(32위), 캐나다(90위), 미국(197위) 등 총 10개 국가·지역 차트에 진입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하루 동안 36만 9232회 스트리밍되며 전체 재생 수의 26%를 차지, 국가별 스트리밍 비중 1위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는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집계에 반영되는 주요 플랫폼으로, 르세라핌이 발매 직후부터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향후 더 큰 성과를 기대하게 만든다.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타이틀곡 ‘HOT’은 16일 오전 8시 기준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 27개 국가·지역 ‘톱 송’ 차트 순위권에 진입했다. 미니 5집 앨범 역시 일본, 브라질, 칠레,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1위를 포함해 총 39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 오르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음악뿐만 아니라 무대에서도 르세라핌의 인기는 뜨겁다. 지난 14일 KBS2 ‘뮤직뱅크’, 15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5명의 완벽한 합을 자랑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16일 오전 8시 기준 ‘뮤직뱅크’ 무대 영상은 KBS Kpop, KBS WORLD TV 유튜브 채널 합산 조회 수 121만 회를 기록하며 당일 출연진 중 월등히 높은 조회 수를 자랑했다. ‘쇼! 음악중심’ 무대 영상 또한 MBCkpop 유튜브 채널에서 35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르세라핌은 컴백과 동시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용타로’, ‘워크맨’, SBS ‘런닝맨’, KBS2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할 예정이며, 오는 4월 19일부터 첫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WORLD TOUR ‘EASY CRAZY HOT’을 개최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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