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민원실”… 춘천시 민원실의 색다른 변화!
– 3월 4일부터 춘천시청 민원실에 음악 송출, 편안한 분위기 조성
– 다국어 민원 서식 208종 배포, 외국인 주민 행정 서비스 접근성 강화
–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 기대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기존의 정적이고 단조로운 민원실 분위기를 탈피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음악이 흐르는 행복민원실’을 3월 4일부터 운영한다.

춘천시청 1층 민원실에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음악을 송출해 민원인들이 대기 중에도 심리적인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지난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시범 운영한 결과 “힐링 민원실이네요”, “마음이 편해지는 공간으로 바뀌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민원실 분위기 개선뿐 아니라, 춘천시는 외국인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총 208종의 다국어 민원 서식을 제공한다. 이번 번역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다국어 민원 서식 번역 사업과 연계된 것으로,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영어, 우즈벡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타갈로그어(필리핀), 크메르어(캄보디아) 등 총 10개 언어로 제공된다.

다국어 민원 서식은 춘천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시청 1층 민원실에서도 번역본을 직접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민원인의 대기 환경을 개선해 민원실이 더 생동감 있고 편리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도 춘천 시민으로서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서식 배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trust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