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제일도시”… 원주시, 2025 걷기여행길 프로그램 운영
– 매월 첫째 주 ‘에코힐링 맨발걷기’, 둘째 주 ‘치악산둘레길 함께걷기’ 진행
– 넷째 주 ‘역사문화트레킹’ 및 3·5·8·11월 마지막 주 ‘걷기 교육·강연’ 운영
– 맨발걷기 축제, 나이트워크, 치악산둘레길 140㎞ 챌린지 등 특별 행사 마련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원주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지역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체험하며 걷기 문화를 활성화하고 시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2025 원주걷기여행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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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주시는 연인원 56만 명이 방문한 치악산둘레길, 원주굽이길, 원주소풍길 등의 걷기길을 바탕으로 39개의 걷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맨발 걷기, 함께 걷기, 역사길 걷기, 야간걷기, 걷기 강연, 걷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에코힐링 맨발 걷기’ 행사가 맨발 걷기의 성지로 알려진 ‘운곡솔바람숲길’에서 열린다. 지난해 16만 명이 방문한 운곡솔바람숲길은 3km 전 구간이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최적의 맨발 트레킹 환경을 제공한다. 원주시는 맨발 걷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편의를 위해 세족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등 맨발로 걷기 좋은 도시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둘째 주 토요일에는 ‘원주걷기여행길 함께걷기’가 진행된다. 지난해 31만 명이 찾은 치악산둘레길을 1코스부터 11코스까지 매달 차례대로 걸으며 원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넷째 주 토요일에는 ‘원주역사문화트레킹’이 운영된다. 사적지, 산성, 기념비, 서원, 묘역, 옛길, 나루터 등 원주의 역사적 장소를 직접 찾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3·5·8·11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걷기 교육과 강연이 마련된다. ▲3월 ‘걷기앱 활용법’ ▲5월 ‘트레킹 지도법’ ▲8월 ‘걷기 보행 분석’ ▲11월 ‘걷기 응급처치’ 강연이 차례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4월 맨발 걷기 지도자 교육 ▲5월 나이트워크 ▲6월·9월 원주맨발걷기축제 ▲9월 치악산둘레길 140km 챌린지 등 특별한 걷기 행사가 준비됐다.
걷기 행사에서 환경 정화 활동(클린워킹)에 참여하면 1365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트레킹 제일도시 원주에서 전국 최고의 걷기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원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건강도 챙기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원주걷기여행길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원주종합운동장 내 2층 원주걷기여행길 안내센터(033-762-2080)로 문의하면 된다.
trust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