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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천무·L-SAM 전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집트 방산 전시회’ 참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집트서 K9·천무 등 무기 공개
– MENA 겨냥 맞춤형 전력 전시, 천무 2.0 실물 배치
– 방공 설루션 포함, 현지 생산·수출 전략 병행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되는 ‘이집트 방산 전시회(EDEX 2025)’에 참가한다.

▲K9 썬더(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번 전시회는 12월 4일까지 진행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현지에 전력화가 예정된 K9 자주포를 비롯해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중동·아프리카(MENA)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방산 제품을 전시한다.

전시관 중앙에는 천무 유도탄 실물이 배치됐다. 최대 사거리 80~290km의 천무 1.0 유도탄 3종과 함께, 대함 타격 능력을 강화한 천무 2.0 대함유도탄(ASBM)도 공개됐다. 이와 함께 K9 자주포 패키지 모형과 155mm 포탄용 탄도수정신관, 정밀유도포탄도 선보인다.

K9 자주포는 2026년 1분기부터 이집트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한국산 1,000마력 엔진이 탑재된다. 주요 부품은 국내 협력사에서 생산한 뒤 이집트 현지 공장에서 조립·생산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사진=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SAM, 40mm 무인방공시스템, 단거리 드론 발사대를 중심으로 한 대공 방어 통합 설루션도 전시하며, 지대지 유도무기로 개량된 천검도 함께 소개한다.

성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아프리카 총괄 사장은 “이집트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 방산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며 “K9과 천무 등 검증된 한국형 방산 무기를 앞세워 MENA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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