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장신 세터’ 이민규 FA 영입… 데뷔 12년 만의 첫 이적
– 2013년 데뷔 후 한 팀서 뛴 ‘원클럽맨’, 한국전력서 새 출발
– 191cm 장신 바탕으로 한 블로킹·빠른 토스 워크 등 강점
– 구단 “침착한 경기 운영 기대”… 이민규 “기회 줘서 감사, 경기력으로 보답”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이 베테랑 세터 이민규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며 세터진을 보강했다.

이민규는 지난 2013년 러시앤캐시(현 OK저축은행)에 입단해 무려 12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활약해 온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이번 한국전력행은 그가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는 첫 이적이다. 이민규는 지난 시즌에도 36경기에 출전해 147세트를 소화하며 세트 부문 5위(세트당 10.599개)에 오르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191cm의 장신 세터인 이민규는 큰 키를 활용한 블로킹 능력과 탁월한 공격 조율 능력을 두루 갖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빠른 토스 워크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그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전력 구단 관계자는 이번 영입에 대해 “이민규는 풍부한 경험과 승부처에서의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세터”라며 “팀의 전술적 완성도를 높여줄 핵심 자원으로서 차기 시즌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로 데뷔 후 첫 이적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이민규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준 한국전력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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