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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으로만 판매합니다”… 토요타, GR 야리스 스페셜 에디션 2종 공개

– GR 야리스 한정판, 일본 앱 추첨 접수
– 모델별 100대 판매, 8월 초 인도 시작
– 모리조 RR·오지에 에디션, 전용 사양 적용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일본 시장에서 GR 야리스 스페셜 에디션 2종의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GR 야리스 스페셜 에디션 2종(사진=토요타)

대상 모델은 GR 야리스 모리조 RR과 GR 야리스 세바스티앙 오지에 9회 월드 챔피언 에디션이다. 두 모델은 각각 10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신청은 GR 스마트폰 앱에서만 받는다. 접수 기간은 지난 27일부터 6월 9일까지다.

토요타는 추첨 방식으로 총 200명의 구매자를 선정한다. 당첨자는 7월 1일 발표되며, 차량 인도는 8월 초부터 시작된다. 이번 한정판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일본 시장에서 승인한 GR 야리스 가운데 한정성이 가장 높은 모델로 분류된다.

▲GR 야리스 모리조 RR(사진=토요타)

가격은 모리조 RR이 900만 엔(한화 약 8,486만 원), 오지에 9회 월드 챔피언 에디션이 845만 엔(한화 약 7,967만 원)이다. 일본 내 일반 GR 야리스는 361만 7,200∼588만 2,200엔(한화 약 3,410만∼5,546만 원)으로 판매된다.

차량 구매 추첨에서 제외된 소비자를 위한 축소 모형도 판매된다. 토요타는 모리조 RR과 오지에 9회 월드 챔피언 에디션의 1/43 스케일 모델을 랠리 행사장과 일부 소매점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1만 6,500엔(한화 약 16만 원)이다.

▲GR 야리스 모리조 RR(사진=토요타)

두 모델은 2026 도쿄 오토살롱에서 먼저 공개됐다. 기반 모델은 최근 상품성을 조정한 GR 야리스이며, 랠리 기반 핫해치의 최종형에 가까운 사양으로 구성됐다. 공통 장비로는 전문 드라이버가 조율 과정에 참여한 새 스티어링 휠이 들어간다.

모리조 RR은 아키오 토요다의 주행 취향을 반영한 모델이다. 토요다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서 GR 야리스를 직접 주행했고, 이 경험은 서스펜션과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조율에 반영됐다. 전용 모리조 모드는 사륜구동 시스템의 토크 배분을 50:50으로 고정한다.

▲GR 야리스 모리조 RR(사진=토요타)

외관은 카본 파이버 보디킷으로 구분된다. 구성은 ▲스플리터 ▲통풍구를 넣은 보닛 ▲사이드 스커트 ▲조절식 윙이다. 차체 색상은 전용 그래블 카키이며, 무광 브론즈 18인치 BBS 단조 휠과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조합했다.

실내는 운전석 중심의 전용 사양으로 꾸몄다. 스티어링 휠과 변속 레버에는 울트라스웨이드를 감쌌고, 노란색 스티칭을 더했다. 일련번호가 들어간 제작 플라크와 앞유리의 모리조 사인도 모리조 RR 전용 요소다.

▲GR 야리스 세바스티앙 오지에 9회 월드 챔피언 에디션(사진=토요타)

세바스티앙 오지에 9회 월드 챔피언 에디션은 월드 랠리 챔피언을 기념하는 사양에 맞춰 구동력 배분과 외장 요소를 달리했다. 전용 세브 모드는 후륜 비중을 높인 40:60 토크 배분을 제공한다. 자갈길 주행에 맞춘 두 번째 모리조 모드도 적용된다. 서스펜션과 스티어링은 모리조 RR처럼 별도 조율을 거치지 않고 표준 설정을 유지한다.

외관에는 공장형 에어로 퍼포먼스 패키지가 적용된다. 차체 색상은 전용 그래비티 블랙이며, 무광 블랙 BBS 휠과 파란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했다. 가주 레이싱 데칼과 그릴의 프랑스 삼색 포인트도 오지에 에디션의 전용 요소다.

▲GR 야리스 세바스티앙 오지에 9회 월드 챔피언 에디션(사진=토요타)

실내에는 프랑스 삼색 스티칭이 들어간다. 가죽으로 감싼 기계식 세로형 핸드브레이크가 적용됐고, 대시보드에는 오지에의 서명이 새겨진 번호판 형태의 9회 월드 챔피언 플라크가 배치된다. 이 모델은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월드 랠리 챔피언십 성과를 기념하는 한정 사양이다.

파워트레인은 두 모델이 공유한다. 터보차저 1.6리터 3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8kgf.m를 낸다. 변속기는 모리조 RR에 8단 자동변속기, 오지에 9회 월드 챔피언 에디션에 6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했다.

▲GR 야리스 세바스티앙 오지에 9회 월드 챔피언 에디션(사진=토요타)

토요타가 모터스포츠 성과를 활용해 GR 야리스 한정판을 운영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2024년에는 부분 변경 전 GR 야리스를 기반으로 세바스티앙 오지에 에디션과 칼레 로반페라 에디션을 선보였고, 당시에도 각 모델을 100대로 제한했다. 토요타는 GR 야리스 판매 기간 동안 랠리 성과를 반영한 한정 사양을 이어가고 있다.

reivianjeon@tru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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