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단 현대화 본격화”… 제주항공, 보잉 737-8 12호기 도입
– 제주항공 B737-8 도입, LCC 최다 12대 보유
– 차세대 항공기 비중 27.3%, 구매기 16대
– 경년 항공기 반납·매각, 기단 효율화 진행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제주항공이 B737-8 차세대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4일과 23일 B737-8 11호기와 12호기를 잇달아 들여오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12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운용하게 됐다. 이번 도입은 기존 B737-800NG 중심 기단을 B737-8로 바꾸는 현대화 전략의 일환으로, 원가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항공기 도입 이후 제주항공의 전체 여객기는 44대이며, 이 가운데 차세대 항공기는 12대로 비중이 27.3%까지 올라갔다. 구매 항공기는 B737-800NG 4대와 B737-8 12대를 합쳐 총 16대다. 이는 전체 여객기의 36.4%에 해당하며, 여객기 평균 기령은 11.3년이다.
B737-8은 기존 기종 대비 연료 효율을 높인 항공기로, 부품 교체 주기가 길고 MRO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매 항공기는 리스 항공기와 달리 반납을 위한 대규모 원상복구 정비 비용이 들지 않고, 보유 이후 매각이나 리스 등 여러 방식으로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기단 현대화 계획에 따라 2023년 B737-8 2대를 구매 도입한 뒤 지난해 6대, 올해 4대를 순차적으로 들여왔다. 노후 기재 정리도 함께 진행해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에는 경년 리스기 2대를 반납했고, 지난 3월과 4월에는 경년 구매기 2대를 매각했다.
기존 구매 항공기 정리 계획도 이어진다. 제주항공은 2018년 구매 도입한 B737-800NG 3대를 최초 중정비가 도래하기 전 해외 항공사에 매각할 예정이다. 대규모 정비 비용이 발생하기 전 적절한 가치를 평가받아 자산 효율을 높이겠다는 판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신조기 도입과 기단 효율화로 핵심 운항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ivianjeon@trus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