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인치 화면 접는다”… 애플, 폴더블 아이패드 개발 재개
– 폴더블 아이패드 개발, 대형 태블릿 시장 겨냥
– 18인치 패널 공급설, 힌지 구조 적용 거론
– 2029년 출시 가능성, 고가 제품 배치 전망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대형 폴더블 아이패드 개발을 다시 진행하고 있다.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접을 수 있는 대형 아이패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첫 폴더블 아이폰이 9월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애플의 폴더블 제품 개발은 아이폰 외 기기로도 확장된 상태다. 이 제품은 아이폰 18 프로와 함께 나올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 울트라용 하드웨어 일부를 공유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제품의 핵심은 힌지와 대형 디스플레이다. 폴더블 아이패드는 폴더블 스마트폰과 같은 힌지 구조를 적용해 화면 주름을 줄이는 방식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이 제품을 출시할 경우 기존 태블릿보다 큰 화면을 접어서 휴대하는 새로운 폴더블 태블릿 범주가 형성된다.
폴더블 아이패드는 수년 전부터 애플 내부 개발설이 반복돼 온 제품이다. 애플의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거론되는 존 터너스가 이 기기 를 이른바 ‘꿈의 기기’로 여겼다는 루머도 있었다. 다만 애플은 개발 과정에서 문제를 겪은 뒤 지난해 여름 해당 프로젝트를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중단됐던 개발은 올해 초 다시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출시 시점은 2028년으로 거론됐지만, 개발상 난제가 이어지면서 2029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삼성은 이 제품의 주요 부품 공급사로 거론된다. 삼성은 폴더블 아이패드에 들어갈 18인치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패널이 적용되면 제품은 대형 폴더블 아이패드로 볼 수도 있고, 키보드 없이 화면만 접는 올디스플레이 맥북에 가까운 형태로 해석될 수도 있다.
디자인 관련 루머도 이 같은 하이브리드 성격을 뒷받침한다. 알루미늄 케이스를 쓰고 외부 디스플레이를 두지 않는 구조가 거론됐기 때문이다. 펼쳤을 때는 키보드를 떼어낸 13인치 맥북 에어에 가까운 모습으로 유추된다.
가격은 제품 상용화의 또 다른 변수다. 13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1,299달러(한화 약 195만 원)부터 시작하는 데다, 최근 하드웨어 원가 부담까지 커진 상황이다. 애플의 폴더블 태블릿은 일반 아이패드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며, 제품명 역시 아이폰 울트라보다 상위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별도 명칭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reivianjeon@trus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