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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앞두고 먼저 터졌다”… 아일릿, 한일 OST ‘버비’로 흥행 이어가

– 아일릿, OST 존재감 키우며 영역 확장
– ‘마밀라피나타파이’ 30일 발매 예정
– 애니·드라마 OST 참여 확대 흐름 이어가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윤아·민주·모카·원희·이로하)이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 컴백을 앞두고 OST로도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ILLIT 미니 4집 ‘MAMIHLAPINATAPAI’ PAW PAW 콘셉트 포토(사진=빌리프랩)

아일릿은 오는 30일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를 발매하며 돌아온다. 데뷔 이후 팀의 색깔로 자리 잡은 ‘아일릿 코어’를 앞세워 1020 세대의 공감을 넓혀온 아일릿은 이번 활동으로 아이콘 자리까지 겨냥한다. 남미 야간족(Yaghan)의 언어에서 가져온 앨범명 마밀라피나타파이는 서로 원하면서도 누구도 먼저 다가서지 않는 눈치 싸움의 순간을 뜻하며, 상대와 관계가 깊어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감정을 트랙 전반에 담았다.

신보 기대감이 커지는 배경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이어진 OST 성과가 있다. 아일릿은 최근 디지털 싱글 ‘Bubee(버비)’의 일본어와 한국어 버전을 공개했고, 일본어 버전은 현지에서 방영 중인 TV 애니메이션 ‘마법의 자매 루루토리리’ 오프닝 테마곡으로 채택됐다. 일본어 버전 버비는 공개 직후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AWA 뮤직 실시간 급상승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별도 뮤직비디오나 프로모션 콘텐츠 없이 음악만으로 거둔 성적이다.

▲ILLIT 日 디지털 싱글 ‘Bubee’ (사진=빌리프랩)

아일릿은 데뷔 후 꾸준히 OST 작업을 이어왔다. 지난해 영화 ‘얼굴만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주제곡 ‘Almond Chocolate(아몬드 초콜릿)’은 일본 주요 차트에서 역주행한 뒤 장기 흥행으로 이어졌고, ‘제67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는 당시 해외 아티스트 곡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현지 반응이 커지면서 한국어 버전 음원 발매도 결정됐고, 음악 방송 활동까지 진행하며 화제성을 넓혔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아일릿을 향한 러브콜도 이어졌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작품에서는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시즌2 오프닝곡 ‘Sunday Morning(선데이 모닝)’ ▲’포켓몬스터: 메가볼티지’ 엔딩곡 ‘비밀찾기’를 맡았고, 멤버별 OST 참여도 더해졌다. 윤아와 민주는 KBS2 ‘마지막 썸머’ OST ‘널 처음 본 순간 하루종일 생각나(Love Smile)’를, 원희는 SBS ‘사계의 봄’ OST ‘그대 눈이 내게 말해요’를 가창했다.

아일릿의 강점으로는 트렌디한 감성과 청아한 음색이 꼽힌다. 청춘 로맨스 영화와 드라마, 통통 튀는 애니메이션에 어울리는 목소리로 작품 분위기를 받쳐왔고, 글로벌 팬덤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팀이라는 점도 강점으로 거론된다. 아일릿은 오는 30일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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