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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성능은 기대 이하”… 삼성 갤럭시 탭 S11 울트라, 사양 일부 노출

– 삼성 차세대 태블릿, 긱벤치에서 칩셋 사양 일부 노출
– 3.73GHz 코어로 디멘시티 9400+ 탑재 여부 확인 가능
– ‘출시 전까지 칩셋 변경 가능성 열려 있어 최종 구성 주목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삼성이 준비 중인 차세대 플래그십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울트라’의 칩셋 정보가 성능 테스트 플랫폼 긱벤치(Geekbench)를 통해 확인됐다. 테스트에 사용된 초기 모델에는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400 플러스 칩셋이 탑재돼 있으며, 해당 정보는 3.73GHz 프라임 코어로 식별 가능하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 예상도(사진=Geeky Gadgets)

이번에 포착된 테스트 결과는 해당 칩셋의 기대 성능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의 프로토타입이라는 점에서 성능 수치는 제한적으로 해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여전히 내부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며, 실제 출시 시점에는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테스트에 사용된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12GB 램을 탑재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16을 기본 운영체제로 사용할 예정이다. 작년 공개된 전작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9월 말 발표 이후 10월 초 출시됐으며, 이번에도 유사한 일정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 긱벤치 수치(사진=GSM아레나)

그러나 동일한 출시 일정이 반복될 경우, 삼성 입장에서는 전략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9월 초에는 미디어텍이 새로운 플래그십 칩셋인 디멘시티 9500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경우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발표 시점 기준으로 최신 칩셋이 아닌 이전 세대 칩셋을 탑재한 제품이 된다.

제품 성능 자체에는 영향이 없더라도, 브랜드의 하이엔드 라인업에 이전 세대 칩셋이 들어간다는 점은 시장 내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최종 양산 모델에서 칩셋 구성이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의 추가적인 정보는 향후 공개 시점에 따라 다시 정리될 예정이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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