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재단, 지구의 날 맞아 ‘2025 교육주간’ 운영… “어린이 사생대회·체험 프로그램 다채롭게 마련”
–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청와대에서 자연 주제의 교육·체험 행사 열려
– ‘제1회 청와대 어린이 사생대회’ 개최, 총 48점 수상작 선정 예정
– 보물찾기, 판화 만들기, 요가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 운영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청와대재단은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오는 4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를 ‘2025 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청와대 일대에서 자연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주간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특별한 기회로,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 행사가 주목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제1회 청와대 어린이 사생대회: 청와대 숲속 피크닉’이다. 청와대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유치부와 초등부(저·고학년)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제는 ‘청와대 공간과 풍경(자연)’이며, 표현성·창의성·완성도·주제 이해도 등의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48점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대상), 서울시교육감상, 한국예술교육진흥원장상, 청와대재단이사장상 등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청와대에 전시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어린이 동반 가족 대상 워크숍에서는 보물찾기하며 나만의 포토 카드를 제작할 수 있고, 청와대 자연물을 활용한 판화 만들기, 요가 체험, 병뚜껑 재활용 놀이 등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모든 체험은 참가비 없이 무료로 제공되며, 4월 7일(월) 오후 2시부터 청와대 누리집(www.opencheongwadae.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와대 어린이 사생대회’는 유치부(7세 이하)와 초등학생만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00명을 단체 및 개인 접수로 나눠 모집한다. 참가자는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 녹지원, 영빈관 앞마당, 대통령 관저 마당 중 원하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와대재단 관계자는 “청와대가 도심 속 자연 체험 공간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주간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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