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젠지美”… 키키, 상반된 매력으로 데뷔 기대감 고조
– 몽환 사운드와 키치 비주얼의 조화, 키키의 도전적인 콘셉트 확립
– 힙합과 EDM 넘나드는 ‘BTG’, 파트별 감정선 변화로 몰입도 극대화
– ‘언컷 젬’에 담긴 키키의 자유로운 철학, 아이덴티티로 연결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가 데뷔 앨범 수록곡 ‘BTG’ 스포일러를 공개하며 본격 데뷔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공식 SNS를 통해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의 첫 번째 미니 앨범 ‘UNCUT GEM(언컷 젬)’의 수록곡 ‘BTG’의 일부가 담긴 영상을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은 어두운 들판을 바이크가 질주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며 강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어 비닐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멤버들의 실루엣, 텃밭 가꾸기, 거울 앞에서 머리를 매만지는 장면 등이 교차 편집돼 예측 불가한 전개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영상 속 키키는 개성 있는 키치 스타일링과 강렬한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는 앞서 공개된 타이틀곡 ‘I DO ME(아이 두 미)’에서 보여준 내추럴한 이미지와는 대조되는 세련된 모습으로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음악 역시 확연한 색깔 변화를 예고한다. ‘BTG’는 힙합과 EDM의 경계를 넘나드는 장르 융합형 트랙으로, 빠른 비트 위에 몽환적인 멜로디와 멤버들의 부드러운 음색이 더해져 높은 중독성을 자랑한다. 각 파트마다 분위기를 달리하며 리스너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영상은 세로형 숏폼 콘텐츠 형태로 제작돼 분할 컷, 콜라주 편집 등의 효과를 적극 활용했다. 이는 Z세대 취향에 최적화된 포맷으로 키키 특유의 트렌디한 감성을 극대화하고, 음악과 비주얼의 시너지를 통해 데뷔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오는 24일 오후 6시(KST) 공개되는 키키의 데뷔 앨범 ‘언컷 젬’은 세상에 던지는 질문과 자유로운 사고의 흐름을 담아낸 작품이다. 타인의 시선을 벗어나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한 음악을 통해, 어떤 틀도 강요하지 않고 직설적이면서도 열린 해석을 유도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앞서 선공개된 ‘아이 두 미’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키키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집약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데뷔와 함께 키키는 각종 음악방송 출연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및 퍼포먼스를 통해 Z세대 신흥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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