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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제천에 첨단물류센터 착공…”청년 일자리 500개 창출 기대”

– 쿠팡, 충북 제천에 최첨단 AI 기반 물류센터 건립 착수
– 2026년 6월 준공 목표, 강원·충청권 로켓배송 확대 거점 역할
– 최대 500명 직접 고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쿠팡이 충청북도 제천시에 ‘제천첨단물류센터’를 착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쿠팡은 19일 제천제3산업단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하며,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쿠팡, 제천에 첨단물류센터 착공(사진=쿠팡)

제천첨단물류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춘 지상 2층, 연면적 1만 6,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쿠팡은 이곳에 약 1,000억 원을 투입해 강원·충청 지역의 ‘로켓배송’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운영이 본격화되는 2027년 상반기부터는 2030 청년층을 포함해 최대 500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며, 이는 지역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쿠팡, 제천에 첨단물류센터 착공(사진=쿠팡)

박대준 대표는 “제천첨단물류센터를 통해 충청 지역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의 이번 투자는 2024년 초 발표된 대규모 물류 인프라 확대 계획의 일환이다. 2026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해 전국 9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구축, 전국을 ‘쿠세권’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쿠팡, 제천에 첨단물류센터 착공(사진=쿠팡)

지난해에는 경북 김천, 부산 강서, 경기 이천에서 물류센터가 착공됐으며, 올해는 울산 서브허브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제천첨단물류센터 역시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으로, 쿠팡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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