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후평동 생활정원 조성…”도심 속 녹지 확대”
– 후평동 유휴부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활정원으로 탈바꿈
– 산림청 공모 선정, 국비 5억 원 확보… 탄소 저감·폭염 완화 기대
– 시민 의견 반영해 11월까지 조성, 휴식·소통 공간으로 활용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후평동 240-1번지 일대 유휴부지 2,500㎡를 활용해 생활정원을 조성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이 주관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시행하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춘천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은 국·공유지를 활용한 녹지 확충을 통해 탄소 저감, 폭염 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하며, 도시 내 녹지 공간을 늘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춘천시는 이번 생활정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지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의 생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지역 특성과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원 내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와 쉼터, 다양한 초목이 어우러진 녹지 공간이 조성되며, 지역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생활정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 저감과 도시 열섬 현상 완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등 불편을 최소화하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유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 녹화사업을 추진해 녹색도시 조성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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