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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가 우리의 모토”… 있지, 미니 12집 ‘모토’로 6개월 만에 컴백

– 있지, 모토 발매로 6개월 만의 신보 공개
– 총 8곡 앨범 구성, 청량 사운드 전면 배치
– 월드투어 흐름 연결, 컴백 활동 본격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있지(ITZY)(예지·리아·류진·채령·유나)가 새 미니 앨범 ‘모토(Motto)’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ITZY 미니 12집 ‘Motto’ #2 콘셉트 포토(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있지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 앨범 모토와 동명 타이틀곡을 공개한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터널 비전(TUNNEL VISION)’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다. 앞서 있지는 지난 2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같은 이름의 월드투어를 시작했으며, 공연에서 처음 선보인 ‘댓츠 어 노노(THAT’S A NO NO)’ 무대가 온라인으로 확산되며 ‘대추 노노’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모토를 포함해 ▲글리치(Glitch) ▲유 앤드 아이(you And I) ▲포켓(Pocket)(예지) ▲어사일럼(Asylum)(리아) ▲룩(LOOK)(류진) ▲언디파인드(Undefined)(채령) ▲탠저린(Tangerine)(유나) 등 총 8곡이 담겼다. 월드투어에서 공개한 멤버별 솔로곡도 함께 수록돼 공연과 새 앨범의 흐름을 연결했다.

타이틀곡 모토는 청량한 결의 트렌디한 멜로디를 앞세운 곡이다. 깊은 리버브 이펙트와 길게 이어지는 패드 신스가 사운드의 입체감을 만들고, ‘날 이끌고’, ‘날 일으킨’, ‘세상 끝에 서 있을 때 환히 나를 비춘’ 존재를 향한 확신을 가사에 담았다. 스스로의 선택을 믿어주는 메시지도 곡 전반에 놓였다.

앨범 크레디트에는 심은지, 이우민 “collapsedone”, 캐스(KASS), 저스틴 라인스타인(Justin Reinstein) 등이 참여했다. 공개 직후 영상미로 반응을 얻은 트레일러는 윤승림 리전드필름 감독이 총괄했고, 독창적인 비주얼을 구축해온 디렉터 레아 에스마일리가 힘을 보탰다. 모토 퍼포먼스에는 댓츠 어 노노 안무 창작에 참여했던 HAEINYSS, YURI가 다시 합류했다.

있지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새 앨범과 월드투어, 팬덤 믿지(MIDZY)를 향한 이야기도 직접 전했다. 지난해 11월 터널 비전 이후 약 6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내는 소감에 대해 예지는 “이번 컴백 굉장히 즐겁게 준비해서 얼른 팬 여러분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고 무대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새 앨범 활동 역시 믿지와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는 기대가 크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막내 유나의 솔로 데뷔를 언급하며 “유나가 정말 멋지게 잘해 주었기 때문에 더 큰 힘을 받아서 완전체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있지 신곡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리아는 2026년 시작 이후 새 월드투어 개최와 유나의 솔로 데뷔 등 좋은 소식이 이어졌다고 설명하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있지가 컴백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대되고 신나고요. 팬분들을 자주 뵐 수 있어서 기뻐요. 모토 활동 열심히 할 테니 기대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유나는 “있지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렙니다”라며 월드투어 무대와 3월 솔로 데뷔를 통해 믿지와 더 깊은 유대감을 쌓았고, 그 애정을 새 앨범 모토에 담았다고 밝혔다.

월드투어 터널 비전에서 처음 공개한 댓츠 어 노노 퍼포먼스와 관련해서는 멤버들이 부담보다 무대에 대한 의욕을 말했다. 예지는 “멤버들이 세세하게 하나하나 신경 써 가며 열심히 준비한 기억이 납니다”라며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하다 보면 이런 날이 오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새로 생겼어요”라고 했다. 새 앨범으로는 “있지답게 나아가면서 ‘역시 있지’, ‘있지 모토는 있지’라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류진은 모토 챌린지 애칭에 대해 “우리 믿지들이 더 잘 만들어 주실 것 같아서 팬 여러분께 맡기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댓츠 어 노노 무대를 통해 있지에게 가져주시는 기대를 부담처럼 느끼기보다는, 그 이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멋진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열정이 더 큽니다”라고 밝혔다.

채령은 콘서트 세트리스트를 여러 차례 회의로 만들었다고 설명하며 “예상보다 훨씬 큰 사랑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했어요. 모토 무대 역시 즐겁게 잘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모토 챌린지 애칭으로는 멤버들이 귀엽게 부르는 발음에서 착안해 ‘모또’를 제안했다.

▲ITZY 미니 12집 ‘Motto’ #1 콘셉트 포토(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신보 티징에서는 트레일러, 콘셉트 이미지, 인터뷰 형식의 개별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예지는 모토를 두고 “들을 때마다 믿지와 있지 멤버들이 떠오르는 노래”라고 소개하며 “우리 타이틀곡 중 서로의 유대감을 대표해 줄 만한 곡이 생겼구나 싶어서 기쁜 마음도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또 “믿지가 우리의 모토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라며 지금은 스스로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주고, 무엇이든 부딪혀 보려는 마음이 커졌다고 했다.

리아는 모토의 메시지를 “일상 속 반복되는 상황에서 스스로를 의심하기보다 믿어주는 ‘나는 나를 선택한다’는 단단한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자신 역시 나 자신과 모토를 믿고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고, 그 확신은 믿지와 멤버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류진은 많은 시선 속에서 지내온 시간이 쌓이며 처음에는 예상하지 못한 작은 부분에도 흔들렸지만, 지금은 자신의 기준을 갖고 바라보고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깊게 고민하고 넓게 받아들이게 된 변화도 함께 언급했다.

채령은 모토를 처음 들었을 때 믿지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연습실에서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멤버들을 보며 다시 한번 감정이 올라왔고, 팬과 멤버,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곡이 생겼다고 전했다. 스스로를 바라보는 태도에서는 전보다 섬세하게 자신을 파악하려는 부분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유나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지난 7년을 돌아봤고, 자신이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등대가 되어준 믿지가 크게 자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과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멤버들은 작업 과정의 장면을 꺼냈다. 예지는 트레일러 영상이 신곡 메시지를 잘 담았고, 레아 에스마일리 디렉터가 현장에서 컷마다 세밀하게 봐줬다고 설명했다. 리아는 “신곡 모토는 결말을 두려워하지 않고, 또 망설이던 밤을 지나 선명한 빛을 만나는 가사 내용처럼 거침없이 나아갈 용기를 갖게 해주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청량한 분위기가 초여름과 잘 맞는다며 밤 산책 때 들어보길 권했다.

류진은 첫 트레일러 공개 당시를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후반 작업에 많은 공을 들여 풍성한 결과물이 나왔고, 팬들의 반응을 찾아보며 자신만큼 좋아해 주는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안무에 대해서는 “댓츠 어 노노 때 협업한 HAEINYSS, YURI님을 비롯해 여러 안무가분들이 작업해 주셨다”며 노래가 가진 에너지와 청량감을 잘 표현하고 싶어 신곡 안무에 욕심을 냈다고 밝혔다.

진행 중인 월드투어 터널 비전은 대표곡 퍼레이드, 세계 팬들이 원했던 수록곡 무대 최초 공개, 멤버별 솔로곡 무대로 구성됐다. 있지에게 무대가 어떤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 류진은 “일상 같으면서도 큰 숙제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어렸을 때부터 루틴처럼 해왔지만 더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만큼, 관객들이 더 신나게 즐길 방법을 계속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채령은 무대를 “있지 그 자체”라고 표현하며, 있지라는 이름으로 처음 인사한 곳도 무대였고 멤버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퍼포먼스를 모두 무대에서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투어를 한마디로 ‘undefined!’, ‘정의할 수 없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유나는 무대를 가장 자신 있는 공간으로 꼽았다. 그는 멤버들이 서로를 채워주고 연습 시간이 빛나는 곳이자 믿지와 하나가 되는 소중한 곳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월드투어에서 만날 전 세계 믿지에게는 많이 보고 싶었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시그니처 구호 “있지, 믿지 날자”에 대해서도 멤버들은 각자의 의미를 붙였다. 예지는 “모토라는 곡을 우리 믿지들에게 선물할 수 있어서 정말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믿지가 이 곡을 들을 때마다 함께한 좋은 추억을 떠올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아는 믿지와 함께 구호를 외치면 없던 힘도 생긴다며 “2월 12일이 있지 데뷔일이거든요. 그래서 212% 정도는 힘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ITZY 미니 12집 ‘Motto’ #3 콘셉트 포토(사진=JYP 엔터테인먼트)

류진은 있지의 구호가 에너지를 주는 동시에 이제 하지 않으면 허전한 말이 됐다고 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반드시 하는 필수 파이팅이며, 앨범을 기다려준 믿지의 마음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고 말했다. 채령은 “있지, 믿지 날자”를 유대감을 느끼게 해주고 무대 전후 힘을 주는 모토라고 설명했다.

유나는 이 구호를 외칠 때 212% 이상의 에너지를 받는다며 “이번 컴백의 모토가 되어준 믿지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고, 사랑한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믿지! 우리 모토 활동도 예쁘게 만들어보자”라고 전했다.

reivianjeon@tru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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