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4,657만 원 책정”… GMC, 허머 EV SUV 국내 출시
– GMC 허머 EV SUV, 전동화 플래그십 출시
– 578마력 듀얼 모터와 512km 주행거리 확보
– 슈퍼크루즈 지원, 2억 4,657만 원 판매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GMC가 플래그십 전동화 SUV 허머 EV SUV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허머 EV SUV는 제너럴 모터스의 프리미엄 SUV·픽업트럭 브랜드 GMC가 국내 시장에 투입하는 전동화 플래그십 모델이다. GMC는 120년 이상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와 전기차 전용 기술을 바탕으로 도심 일상과 아웃도어, 오프로드 주행을 함께 고려한 대형 전기 SUV로 허머 EV SUV를 구성했다.
허머 EV SUV는 GM의 최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내연기관 허머가 갖고 있던 강한 차체 이미지와 주행 성격을 전동화 모델로 이어받았다. 국내에는 2X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듀얼 모터 기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과 1회 충전 주행거리 512km, 800V 전기 시스템을 갖췄다.
외관은 허머 고유의 직선적인 차체와 대담한 비율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전면부는 높은 차체와 넓은 스탠스, 짧은 오버행을 통해 대형 전동화 SUV의 존재감을 강조하며, 프론트 좌우에는 블랙 토우후크를 장착해 오프로드 주행 상황까지 고려했다.
측면은 큰 차체를 다루기 위한 기능적 요소가 중심이다. 22인치 프리미엄 피니시 알로이 휠과 고강도 알루미늄 사이드 스텝을 적용했고, 높은 차고와 넓은 차폭을 바탕으로 험로 주행에서 필요한 접근성과 안정감을 확보했다.

후면부에는 파워 스윙게이트와 파워 드롭 글라스를 넣었다. 리모트 키 또는 차량 후면 외부 버튼으로 적재 공간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개폐 가능한 후면 글라스는 실내 개방감과 적재 편의성을 함께 높인다.
외장 색상은 ▲코스털 듄 ▲인터스텔라 화이트 ▲보이드 블랙 ▲미티어라이트 메탈릭 네 가지로 운영한다. 실내 색상 테마는 스텔스 이클립스와 그래니트 드리프트 두 가지로 나뉘며, GMC는 고객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외장과 내장 선택지를 구성했다.
실내는 11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13.4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두 화면은 주행 정보와 차량 기능을 나눠 보여주며, 대형 SUV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하도록 배치했다.
인피니티 루프는 탈착식 스카이 패널 4개와 프론트 I-바로 구성된다. 투명 스카이 패널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면서 실내로 빛을 들여보내고, 패널을 탈착하면 오픈 에어링이 가능한 개방형 공간으로 바뀐다.
적재 공간도 전동화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했다. 프론트 파워 e트렁크는 최대 약 319리터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스카이 패널과 아웃도어 장비를 넣을 수 있다. 조명과 4개의 고정 장치도 갖춰 일상 적재와 야간 사용을 함께 고려했다.
국내 고객을 위한 커넥티비티 사양도 들어갔다. 티맵 오토와 누구 오토로 구성된 티맵 커넥티드 서비스는 내비게이션과 음성 제어 기능을 지원하며, 목적지 설정과 공조 기능, 일부 편의 사양을 음성으로 다룰 수 있다.
GM의 커넥티드 서비스 온스타도 허머 EV SUV에 적용된다. 운전자는 원격 시동과 배터리 상태를 포함한 차량 정보 확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 관리 기능을 원격으로 다룬다.

오디오 시스템은 보스 프리미엄 서라운드 센터포인트 사양을 사용한다. 14개 스피커가 일반 2채널 스테레오 음원을 여러 채널로 확장하고, EV 사운드 강화 기술은 터레인과 오프로드 주행 모드에 맞춘 전용 사운드를 낸다.
허머 EV SUV의 핵심 주행 기술은 전자식 4륜 조향 시스템이다. 네 바퀴가 함께 조향해 회전 반경을 줄이며, 도심 골목과 주차 공간, 오프로드의 좁은 경로에서 큰 차체를 더 정교하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크랩워크는 저속 주행 시 후륜을 전륜과 같은 각도로 돌려 차량을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기능이다. 좁은 공간을 빠져나가거나 험로에서 진행 방향을 세밀하게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운전자는 차량 위치를 더 정확하게 조정한다.
킹 크랩 모드는 후륜을 전륜보다 더 빠르게 조향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은 차량 제어력을 유지하면서 드리프트와 비슷한 움직임을 만들고, 오프로드의 좁은 구간이나 장애물 주변에서 타이어 위치를 더 세밀하게 맞춘다.
서스펜션은 리얼타임 댐핑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을 조합했다. 익스트랙트 모드를 켜면 차체 높이가 약 149mm 올라가며, 바위 지형이나 물웅덩이 같은 장애물 통과를 지원한다.
주행 모드는 ▲오프로드 ▲터레인 ▲견인·운반 ▲노멀 ▲마이 모드 다섯 가지다. 운전자는 도로 상황과 주행 목적에 따라 차량 설정을 바꾸고, 온로드와 오프로드 환경에 맞춰 구동계와 차체 반응을 조절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에는 슈퍼크루즈가 포함된다. 국내 약 2만 3,000km의 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한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주행하는 핸즈프리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슈퍼크루즈는 교통 흐름을 감지해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고, 상황에 따라 자동 차선 변경 기능도 수행한다. HD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시스템은 차량 주변 영상을 센터 스크린에 표시해 주차와 협로 진입, 오프로드 주행 상황에서 운전자 판단을 돕는다.

안전 및 운전자 보조 기능도 폭넓게 갖췄다. 허머 EV SUV에는 ▲자동 긴급 제동 및 경고 ▲자동주차보조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후방 보행자 경고 ▲리어 카메라 미러 ▲차선변경 경고 및 조향보조 ▲후측방 경고 및 제동 ▲후방 자동 제동 ▲운전석 햅틱 시트가 들어간다.
파워트레인은 578마력 듀얼 모터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다. 허머 EV SUV는 1회 충전 주행거리 512km를 제공하며, 800V 전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대 300kW DC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GMC는 허머 EV SUV 출시를 기념해 5월 11~19일 사전 계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계약을 체결하고 6월 10일까지 출고를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허머 EV SUV 전용 프론트 스토리지 트레이 액세서리를 증정한다.
프론트 스토리지 트레이는 허머 EV SUV의 e트렁크에 맞춘 전용 수납 액세서리다. GMC는 차량 내부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해당 액세서리를 설계했다.
허머 EV SUV의 상세 정보와 사전 계약 안내는 GMC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전시장에서 제공된다. GM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 쇼룸 서비스도 운영하며, 고객은 차량 외관과 색상, 실내 디테일을 온라인으로 살펴볼 수 있다.
허머 EV SUV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포함 기준 2억 4,65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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