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성지 집결”… 지프, EJS 2026서 콘셉트카 공개
– 지프, EJS 2026서 콘셉트카 공개
– JPP와 신규 모델 개발 방향 제시
– 4×4 헤리티지 담고 체험 행사 운영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지프(Jeep)가 지난 28일부터 4월 5일까지 미국 유타주 모압에서 열리는 ‘제60회 이스터 지프 사파리(Easter Jeep Safari, 이하 EJS 2026)’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콘셉트 차량과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EJS는 매년 모압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오프로드 행사다. 수만 명의 오프로드 애호가들이 현장에 모여 트레일 주행과 다양한 오프로드 체험을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오프로딩 SUV의 상징인 지프는 모파(Mopar) 부품 사업부 지프 퍼포먼스 파츠(Jeep Performance Parts, 이하 JPP)와 함께 해마다 이 자리에서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최신 기술력과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는 콘셉트카는 지프와 JPP 디자인팀이 개발한 신규 커스텀 모델들로 꾸렸다. 전통적인 4×4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차세대 오프로딩 트렌드를 반영한 점이 공통된 특징이다.

차종별 성격은 뚜렷하게 나뉜다. 지프 랭글러 앤빌 715 콘셉트(Jeep Wrangler Anvil 715 Concept)는 오버랜드 주행에 초점을 맞춘 랭글러 비전 모델로,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성능과 설계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지프 랭글러 버즈컷 콘셉트(Jeep Wrangler BUZZCUT Concept)는 콤팩트한 2인승 구조에 스포티한 감성, 강한 오프로드 성능, 확장된 적재공간을 결합해 장거리 주행에 맞춘 모델이다.

이와 함께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 커맨더 콘셉트(Jeep Grand Wagoneer Commander Concept)는 풀사이즈 프리미엄 SUV의 고급감과 오프로드 성능을 함께 겨냥했다. 독립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하는 동시에 트레일 전용 장비를 견인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지프 랭글러 라레도 콘셉트(Jeep Wrangler Laredo Concept)는 윌리스(Willys) 모델을 기반으로 단순함과 기계적 감성, 클래식한 지프 정체성을 강조했으며 라레도 라인업의 향후 방향을 담았다.

또 다른 모델인 지프 XJ 파이오니어 콘셉트(Jeep XJ Pioneer Concept)는 1984년 오리지널 체로키가 SUV 시장에 남긴 변화를 기념하는 차량이다. 85년에 걸친 지프 헤리티지와 2026년 체로키의 귀환을 함께 상징하는 모델이라고 지프는 설명했다.

행사 의미와 관련해 지프 브랜드 CEO 밥 브로더도프(Bob Broderdorf)는 “모압은 단순한 방문지가 아닌, 지프의 성능을 검증하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투자해온 중요한 터전”이라며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수십 년간 지프의 4×4 기술 발전을 이끌어온 핵심 무대로, 브랜드와 고객 간의 유대감을 강화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콘셉트 및 양산 차량, 체험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프만의 오프로드 역량과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ivianjeo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