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비주얼 공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헝거 버전 콘셉트 포토 공개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헝거 버전 콘셉트 공개
– 29일 두 번째 포토 게재, 허기 서사 시각화
– 31일·4월 2일 후속 포토, 13일 발매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이)가 미니 8집 ‘7TH YEAR: 가시덤불에 잠시 바람이 멈췄을 때’의 ‘헝거(HUNGER)’ 버전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29일 0시 팀 공식 계정에 미니 8집의 헝거 버전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이번 이미지는 앞서 선보인 ‘쏜(THORN)’ 버전에 이은 두 번째 콘텐츠다.
쏜 버전이 가시덤불에 갇힌 다섯 멤버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이번 헝거 버전은 폭풍이 지나간 뒤 찾아온 원초적 허기를 화면에 옮기는 방식으로 방향을 달리했다. 갈라진 바닥과 뒤집힌 자동차가 놓인 배경은 한 차례 거센 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상황을 암시하고, 아스팔트를 뚫고 솟아오른 노란 가시는 팀이 이번 앨범에서 끌고 가는 가시 메타포를 다시 선명하게 드러낸다.
배경이 강한 파괴의 흔적을 품고 있는 반면, 멤버들은 힘을 뺀 차림과 막 잠에서 깬 듯한 얼굴로 대비를 만들었다. 장바구니를 든 수빈, 부서진 자동차에 기댄 연준, 과일을 던지는 범규, 시리얼을 먹는 태현, 뒤집힌 차 위에 멍하니 앉은 휴닝카이의 모습은 같은 공간 안에서도 서로 다른 온도를 만든 장면들이다. 이처럼 평온한 인물과 거친 배경을 맞붙인 구성이 이번 버전의 핵심 인상으로 자리 잡는다.
이번 신보는 앨범명에 들어간 가시를 주요 메타포로 삼아 비주얼 서사를 넓혀 가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그동안 콘셉트 소화력과 세계관 구성으로 팀의 색을 쌓아왔고, 이번에도 가시를 중심축으로 삼아 서로 다른 버전의 이미지를 이어 붙이고 있다.
비주얼 콘텐츠 공개 일정도 이어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1일 ‘텐션(TENSION)’, 4월 2일 ‘앤자이어티(ANXIETY)’ 버전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미니 8집의 비주얼 서사를 마무리한다.
새 앨범은 4월 13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 이 음반은 지난해 빅히트 뮤직과 전원 재계약을 맺은 뒤 처음 내놓는 단체 앨범이다. 데뷔 초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와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를 떠올리게 하는 긴 제목의 음반명도 이번 앨범을 설명하는 또 하나의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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