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창법에 현대 사운드 더했다”… 송소희, 페스티벌 무대 성료
– 송소희, 더 글로우 성료하며 킨텍스 무대 장식
– 22일 무대 올라 45분간 장르 넘는 공연 펼쳐
– 사슴신 오프닝 이어 어센틱 계약 발표 주목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싱어송라이터 송소희가 ‘더 글로우 2026’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4일 어센틱에 따르면 송소희는 21~22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초대형 실내 뮤직 페스티벌 ‘더 글로우 2026(THE GLOW 2026)’ 둘째 날인 22일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났다. 더 글로우는 트렌디한 흐름과 폭넓은 장르 스펙트럼을 함께 다루는 페스티벌로, 송소희는 지난해 데뷔 이후 처음 선택한 페스티벌 무대로 이 행사를 택한 데 이어 올해 다시 초청받으며 인연을 이어갔다.
이날 공연의 출발점은 EP ‘공중무용’ 수록곡 ‘사슴신’이었다. 몽환적인 분위기로 문을 연 뒤 EP ‘Re:5’ 수록곡 ‘부서진 것들’과 타이틀곡 ‘함바칼레(Hamba Kahle)’를 잇달아 선보였고, 전통 창법과 현대 사운드를 겹쳐 놓은 무대로 현장 호응을 끌어냈다.

세트리스트는 송소희가 구축해 온 음악의 폭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짜였다. ▲구름곶여행 ▲Not a Dream(낫 어 드림) ▲반짝놀이터 ▲공중무용 ▲A BLIND RUNNER(어 블라인드 러너)까지 장르 경계를 넘나드는 곡들을 이어 붙이며 자신만의 색채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 가운데 낫 어 드림 무대에서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과의 거리를 더 좁혔다.
공연의 마지막 곡은 디스코 장르 기반의 ‘세상은 요지경’이었다. ‘세상은 원래 다 그래’라는 회의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은 이 곡으로 무대의 온도를 끝까지 끌어올렸고, 복잡한 세상을 향한 묵직한 울림을 남기며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약 45분간 이어진 이번 공연은 송소희의 음악성과 무대 연출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구성과 높은 몰입도의 무대를 앞세워 현대 음악 싱어송라이터로서 존재감을 다시 각인한 무대였다.
한편 송소희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어센틱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새 행보의 시작도 함께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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