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기다림에 답했다”… 씨야, 20주년 맞아 완전체 재결합 발표
– 씨야 완전체 재결합, 20주년 새 출발 선언
– 3월 선공개곡·팬미팅 진행, 활동 시동
– 프로젝트 법인 설립, 5월 정규 앨범 준비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씨야(남규리·김연지·이보람)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완전체 재결합을 발표했다.

12일 씨야는 3월 안에 선공개 신곡을 내고 팬미팅을 연 뒤 5월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세 멤버는 2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를 맞아 팬들을 향한 마음 하나로 다시 뭉쳤고, 오랜 대화 끝에 20년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결합의 방향도 분명히 했다. 씨야는 단순한 추억 소환이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새 출발이라고 설명했고, 과거의 성공 공식이나 타인의 결정이 아닌 자신들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씨야의 음악을 들려주겠다고 전했다. 20대 시절에는 공부하듯 노래했다면 이제는 직접 겪고 느낀 이야기를 담아 성숙해진 음색과 깊어진 감성을 전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
활동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씨야 멤버들은 각기 다른 소속사에 몸담고 있지만 단체 활동을 위해 ‘씨야’ 이름의 프로젝트 법인을 직접 설립하고 주체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재결합 이후 첫 결과물인 3월 선공개곡은 20년의 시간과 재결합의 의미를 담은 감성 발라드로 정했고,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오랜 기다림에 대한 인사를 전한다.
선공개곡 발매 당일에는 서울 종로구 ‘이들스’에서 팬미팅도 연다. 씨야는 이 자리에서 15년을 기다려온 팬들과 만나 새 활동의 출발점을 함께 나눈다.
5월 정규 앨범에는 박근태, 김도훈 등 씨야의 최전성기를 함께한 프로듀서들이 참여한다. 여기에 멤버들이 직접 작사한 곡들을 포함한 다양한 신곡을 담아 씨야의 시그니처 음악을 다시 꺼낸다.
씨야는 2006년 3월 12일 데뷔해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구두’ ‘미친 사랑의 노래’ 등으로 활동했다. 2011년 해체 선언 뒤에도 재결합 요청은 이어졌고, 2020년 ‘슈가맨3’에 완전체로 출연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재결합은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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