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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취약계층 임산부·영유아 대상 ‘영양플러스사업’ 추진…”월 1~2회 가정 배송”

–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영유아 대상 보충식품 제공
– 월 1~2회 가정 배송 및 맞춤형 영양교육·상담 지원
– 보건소 신청 접수, 기초생활수급자 우선 모집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속초시는 임신·출산·수유로 인해 영양 부족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 ‘영양플러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속초시, 취약계층 임산부·영유아 대상 ‘영양플러스사업’ 추진(사진=속초시)

이 사업은 빈혈, 성장부진, 영양불량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 보충식품 패키지(분유, 쌀, 달걀, 우유, 미역 등)를 월 1~2회 가정으로 배송하며, 맞춤형 영양교육과 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속초시에 주소를 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3인 기준 직장 143,298원, 지역 75,675원) 가정으로, 영양 위험 요인을 가진 임산부, 출산·수유부, 6세 미만 영유아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영양의학적 위험이 있는 대상자를 우선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속초시보건소 영양플러스실(033-639-2074)에 사전 예약 후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연중 접수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년간 보충식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속초시, 취약계층 임산부·영유아 대상 ‘영양플러스사업’ 추진(사진=속초시)

속초시는 이달 초 식품배송업체를 선정하고 82명의 대상자 가정에 첫 보충식품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매월 신규 신청자를 모집해 초기 평가(빈혈검사, 신체계측) 및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속초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양 취약 계층인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증진하고 미래 세대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많은 신청을 독려했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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