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퍼포먼스 그 곡”…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 7억 뷰 돌파

–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 유튜브 7억 뷰 돌파
– 국제 수어 안무·UN 무대로 희망 메시지 전 세계 확산
– 2025 AAA ‘레전더리 그룹’ 수상, 글로벌 영향력 재입증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이 7억 뷰를 돌파한 뮤직비디오를 추가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0일 오후 5시 14분 기준, 방탄소년단이 2021년 7월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 ‘Permission to Dance’의 유튜브 조회 수가 7억 회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통산 10편의 7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Permission to Dance’는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춤은 허락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발표돼 위축된 일상 속 자유와 희망의 감정을 음악과 안무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뮤직비디오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일곱 멤버가 국제 수어를 활용한 안무를 통해 희망을 전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해당 곡은 2021년 제76차 유엔총회에서 퍼포먼스 형식으로도 소개됐다. 회의장 내부를 시작으로 총회 로비, 청사 입구, 야외 잔디 광장을 배경으로 펼쳐진 퍼포먼스 영상은 세계 각국 시청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음원 성적도 두드러졌다. ‘Permission to Dance’는 발표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으며, 7주 연속 차트에 머무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 곡은 미국 내에서 50만 유닛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해 레코드산업협회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았다. 레코드산업협회의 인증은 앨범 실물 판매와 디지털 다운로드, 스트리밍 수치를 종합해 산정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AAA 10 레전더리(그룹)’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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