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뉴스

스포츠

모하메드 살라, 시즌 종료 후 리버풀 떠난다… 팬들에게 작별 인사

– 모하메드 살라, 2025/26시즌 종료 후 리버풀 떠나기로
– 9년간 435경기 255골 122도움을 기록해
살라는 “리버풀은 내 인생 최고의 시간”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리버풀 FC의 상징과도 같은 모하메드 살라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구단과 선수 모두 오랜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하며 하나의 시대가 저물게 됐다.

▲모하메드 살라, 시즌 종료 후 리버풀 떠난다 ⓒ리버풀FC SNS

리버풀은 25일 공식 발표를 통해 “살라가 2025/26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며 “구단과의 합의를 통해 안필드에서의 9년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살라는 팬들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뜻으로 자신의 미래를 가능한 한 빠르게 알리길 원했다”고 덧붙였다.

살라는 2017년 AS 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팀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공격수다. 통산 435경기에서 255골 12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 총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단숨에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특히 지난 시즌에도 34골 23도움이라는 압도적인 활약으로 리그 우승을 견인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입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34경기 10골 9도움에 머물며 예전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출전 시간 문제를 둘러싸고 구단 및 감독진과의 갈등도 표면화됐다.

▲모하메드 살라, 시즌 종료 후 리버풀 떠난다 ⓒ리버풀FC SNS

살라는 지난해 12월 인터뷰에서 “수년간 팀을 위해 헌신했지만 이유도 모른 채 벤치에 앉아 있다”며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사실상 구단 운영에 대한 실망감을 내비쳤다. 이후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팀에 복귀했지만, 결국 이별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별을 앞둔 살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결국 이 날이 왔다. 시즌이 끝난 뒤 리버풀을 떠난다”며 “팬들은 제 커리어 최고의 순간과 가장 힘든 순간에도 항상 함께해줬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은 단순한 축구 클럽이 아니라 열정이자 역사이며 하나의 정신”이라며 “이곳은 저와 가족에게 집과 같은 곳이었다. 여러분 덕분에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는 말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모하메드 살라, 시즌 종료 후 리버풀 떠난다 ⓒ리버풀FC SNS

리버풀 역시 “살라는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의 공헌을 기릴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시즌 종료 후 공식적인 헌정 행사를 통해 그의 업적을 기념할 예정이다.

한편, 9년간 안필드를 빛낸 ‘레전드’의 이별. 살라가 떠난 뒤 리버풀이 맞이할 새로운 시대에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ustnews@daum.net

답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