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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6천만 원대 시작”…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LE·GLS 주문 접수 개시

– 벤츠 GLE·GLS 주문 시작, 독일 판매
– MBUX 슈퍼스크린, 48볼트 6기통 적용
– 9만 2,064유로부터, PHEV까지 운영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에서 신형 GLE와 GLS의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신형 GLE·GLE 쿠페·GLS(사진=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LE와 GLS는 미국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에서 공개된 뒤 독일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GLE 350 d 4MATIC의 독일 가격은 부가세 제외 7만 7,365유로, 부가세 포함 9만 2,064유로(한화 약 1억 6,067만 원)부터다.

신형 GLE는 차체 안팎의 세부 부품과 전장 사양을 조정했다. GLE 쿠페는 일반 GLE보다 낮은 루프라인과 쿠페형 실루엣을 중심으로 구성되고, GLS는 메르세데스-벤츠 대형 SUV 라인업에서 상위 모델 역할을 맡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외관 디자인, 실내 디지털 기능, 주행 보조 사양을 함께 손봤다.

GLE와 GLE 쿠페는 각기 다른 차체 비율로 외관 성격을 나눈다. GLE는 정통 SUV 형태를 기반으로 하고, GLE 쿠페는 낮게 떨어지는 지붕선과 뒤로 갈수록 완만하게 이어지는 실루엣을 적용했다. GLS는 차체 크기와 고급 사양을 앞세워 대형 SUV 수요를 겨냥한 모델로 운영된다.

실내에는 MBUX 슈퍼스크린이 기본 적용된다. 12.3인치 디스플레이 3개가 하나의 유리면 아래 배치되고, MBUX 제로 레이어는 주요 정보와 추천 항목을 하단 바에 표시한다. 사용자는 앱 위치와 폴더 구성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신형 GLE·GLE 쿠페(사진=메르세데스-벤츠)

인포테인먼트는 오디오, 비디오, 게임, 기타 서비스를 포함해 40개 이상 앱을 지원한다.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인터넷 기반 정보를 활용하고 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대화형 명령도 처리한다. 실내 디지털 구성은 화면과 음성 기반 조작 범위를 넓힌 방식이다.

차량 제어 체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운영체제 MB.OS가 들어간다. MB.OS는 차량 기능을 통합 관리하고, 인공지능과 고성능 칩을 메르세데스-벤츠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연결한다. 이 구조를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의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구매 이후 추가 가능한 디지털 기능도 마련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와 MB.APP에서는 디지털 엑스트라가 제공되며, 항목은 ▲내비게이션 ▲원격 기능 ▲GUARD 360° 기능 ▲온디맨드 기능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운전자 보조 시스템 ▲고객 서비스로 구성된다.

GLS에는 에어매틱과 E-액티브 보디 컨트롤 서스펜션용 클라우드 기반 댐퍼 제어 기능이 적용된다. 차량은 긴 과속방지턱에 진입하기 전 감쇠력을 조정하고, 해당 기능은 노면 변화에 따른 충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신형 GLE(사진=메르세데스-벤츠)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는 새 수랭식 프로세서가 들어간다. 차량에는 외부 카메라 10개, 레이더 센서 5개, 초음파 센서 12개가 장착되고, 이 센서들은 MB.OS 기반 제어 장치와 연동된다. 인공지능은 주변 교통 상황 판단에 필요한 데이터를 처리한다.

유럽 판매 모델에는 디스트로닉 거리 보조 기능을 포함한 MB.DRIVE가 핵심 사양으로 들어간다. 시장에 따라 MB.DRIVE ASSIST는 추가 운전자 보조 기능을 제공하고, 보조 시스템은 주행 상황 인식과 차간거리 유지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주차 보조 기능도 개선됐다. MB.DRIVE PARKING ASSIST는 차량 양쪽의 주차 공간을 조기에 감지하고, 흰색 선이 없는 빈 공간도 인식한다. 수동 주차 이력이 있는 공간에서는 출차 지원을 제공한다.

자동 주차는 시속 5km까지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속도가 기존 시스템보다 약 60% 빠르다고 설명했다. MB.DRIVE PARKING ASSIST 360은 360도 카메라와 새 조작 화면을 통해 차량 주변 정보를 제공한다.

▲신형 GLE 쿠페(사진=메르세데스-벤츠)

파워트레인은 최신 6기통 엔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디젤과 가솔린 엔진에는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들어가고, 48볼트 전기 시스템은 저속에서 엔진을 보조한다. 이 시스템은 터보차저와 함께 가속 반응을 지원한다.

48볼트 시스템은 코스팅, 부스트, 회생 기능도 맡는다.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는 엔진 재시동 과정에서 진동을 줄이고 시동 반응을 빠르게 만들며,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구성이 연료 사용량 저감에도 관여한다고 설명했다.

독일 가격은 부가세 포함 기준으로 모델별로 나뉜다. GLE 350 d 4MATIC은 9만 2,064유로(한화 약 1억 6,067만 원), GLE 350 d 4MATIC 쿠페는 9만 9,162유로(한화 약 1억 7,306만 원), GLS 350 d 4MATIC은 10만 8,105유로(한화 약 1억 8,866만 원)부터다.

GLE 450 d 4MATIC은 10만 1,013유로(한화 약 1억 7,629만 원), GLE 450 d 4MATIC 쿠페는 10만 9,420유로(한화 약 1억 9,096만 원), GLS 450 d 4MATIC은 11만 3,210유로(한화 약 1억 9,757만 원)부터 책정됐다. 가솔린 모델은 GLE 450 4MATIC이 9만 5,164유로(한화 약 1억 6,608만 원), GLS 450 4MATIC이 11만 1,550유로(한화 약 1억 9,468만 원)부터다.

▲신형 GLS(사진=메르세데스-벤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GLE 450 e 4MATIC과 GLE 450 e 4MATIC 쿠페로 운영된다. GLE 450 e 4MATIC은 9만 5,176유로(한화 약 1억 6,610만 원), GLE 450 e 4MATIC 쿠페는 10만 739유로(한화 약 1억 7,581만 원)부터 판매된다.

reivianjeon@tru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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