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국내 인도 개시
– 테메라리오 국내 인도, 하이브리드 라인업 완성
– 920마력 V8 시스템, 13가지 주행 모드 제공
– 400가지 외장 컬러, 애드 퍼스넘 구성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고성능 전동화 차량(HPEV)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인 테메라리오(Temerario)의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테메라리오 인도 개시로 람보르기니는 레부엘토(Revuelto)와 우루스 SE(Urus SE)를 포함한 전 모델 라인업의 하이브리드 전환을 마무리했다. 산타가타 볼로냐에 본사를 둔 람보르기니는 완전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 시장에서 장기 전략을 이어갈 기반을 넓혔다.
이번 고객 인도는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고객 참여도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단계다.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퍼포먼스 중심 혁신을 제공한다는 방향을 테메라리오를 통해 구체화했다.
국내 시장에서 테메라리오는 지난해 3월 한국 런칭 행사와 지난 4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테메라리오 퍼스트 드라이브 코리아(Temerario First Drive Korea)를 거치며 고객 접점을 넓혔다. 성능과 첨단 기술을 중시하는 새로운 세대의 슈퍼 스포츠카 애호가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았고, 고객 인도 시작은 고도화되는 국내 고객 기대에 맞춘 제품 공급 단계로 이어졌다.

테메라리오는 산타가타 볼로냐에서 개발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람보르기니 특유의 드라이빙 감성을 유지하면서 응답성과 퍼포먼스를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으며, 차량 개발 전반에는 브랜드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혁신 방향이 반영됐다.
파워트레인 핵심은 새로 개발한 트윈터보 V8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다. 총 시스템 출력은 920마력이며, 이 시스템은 즉각적인 토크 전달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일상 주행과 퍼포먼스 주행을 모두 높이는 구성을 갖췄다.
테메라리오는 최대 1만rpm에 이르는 고회전 성능도 구현했다. 람보르기니는 감성, 정밀성, 운전자와의 교감을 핵심 가치로 유지해온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성능 향상과 기술적 확장의 수단으로 적용했다.

외관은 디자인과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결합한 형태로 구성됐다. 날카로운 라인과 조형미를 강조한 표면, 시그니처 육각형 조명 요소가 차체 존재감을 만들고, 각 디테일은 공기 흐름과 냉각 성능, 주행 안정성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
이 같은 설계는 형태와 기능을 함께 반영한 디자인 구성으로 이어진다. 람보르기니는 테메라리오를 통해 브랜드 특유의 대담함과 혁신성, 진정성을 유지하면서 공기역학 성능과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방향을 제시했다.
실내는 람보르기니의 파일럿이 된 듯한 감각(Feel like a pilot) 철학을 바탕으로 운전자 중심 콕핏 형태로 설계됐다. 향상된 사용성과 연결성을 제공하는 첨단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적용해 운전자가 차량 정보를 직관적으로 다루도록 구성했다.

디스플레이 구성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8.4인치 중앙 터치스크린 ▲9.1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 3개의 통합 화면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테메라리오 전용으로 개발된 3D 비주얼, 애니메이션,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위젯 그래픽을 적용해 실내 인터페이스의 전용성을 높였다.
개인화 선택지도 확대됐다. 고객은 400가지 이상의 외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람보르기니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Ad Personam)을 통해 무한대에 가까운 개인 맞춤 조합으로 자신만의 차량 구성을 정한다.
주행 환경 대응 폭도 넓혔다. 테메라리오는 일상적인 도심 주행부터 고성능 트랙 주행까지 다양한 상황을 겨냥해 설계됐으며, 주행 상황에 따라 차량 성격을 조절하는 총 1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주행 모드는 ▲치타(Città)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와 전동화 전용 모드인 ▲리차지(Recharge) ▲하이브리드(Hybrid) ▲퍼포먼스(Performance) 등을 포함한다. 람보르기니는 이를 통해 편안한 일상 활용성과 고성능 주행 감각을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를 구성했다.
테메라리오의 이 같은 유연성은 일상 주행과 트랙 성능을 모두 원하는 한국 고객들의 변화한 요구와 맞물린다. 람보르기니는 국내 고객 인도 시작을 통해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라인업을 한국 시장에 본격 투입했다.
reivianjeon@trus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