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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모달 플래그십 AI 공개”… 구글, 제미나이 3 전격 출시

– 구글 제미나이 3, 멀티모달 플래그십 AI로 등장
– 앱·검색·코딩툴 연동, 활용 범위 순차 확대
– 벤치마크 상위권 기록, GPT-5 프로·그록 추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구글이 플래그십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 3’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 코드 등 다양한 입력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구조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제미나이 앱과 검색, AI 모드에 동시에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제미나이 3 시리즈 중 주력 모델인 ‘제미나이 3 프로’는 제미나이 앱 사용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유료 구독자에게는 검색 내 AI 모드 기능을 통해 우선 제공된다. 향후 미국 전체 사용자에게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AI 오버뷰와 AI 모드는 작업 성격에 따라 적절한 모델로 자동 분배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구글은 제미나이 3 프로를 ‘태생적으로 멀티모달’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서로 다른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입력받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기능을 지원하며, 예를 들어 논문, 동영상 강의, 튜토리얼을 조합해 학습용 플래시카드나 인터랙티브 자료를 생성할 수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 3의 가장 큰 장점으로 사용자의 요청 맥락과 의도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들었다. 이는 짧은 지시어만으로도 복잡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구조로, 실질적인 작업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도한 아부 없이 응답한다’는 설명을 통해 경쟁사 제품을 겨냥한 메시지도 담았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구글 서비스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인터페이스 개선을 이끌고 있다. 제미나이 앱 내 캔버스 기능은 더 복잡한 작업 환경을 구성할 수 있게 했고, 손글씨로 작성된 다국어 레시피를 가족 요리책으로 정리해 다국어 공유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AI 오버뷰 기능은 사용자의 검색 쿼리에 맞춰 실시간 시뮬레이션, 시각화 응답, 인터랙티브 도구 제공이 가능해졌다.

▲제미나이(사진=구글)

향후 출시 예정인 ‘제미나이 3 딥씽크’는 제미나이 3 프로보다 더 높은 성능을 목표로 하며, 연구 중심 기능에 특화된 구조로 개발 중이다. 이 모델은 이미 다수의 독립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선두권을 기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미나이 3 프로는 ‘휴머니티스 라스트 이그잼’에서 37.5점을 기록해 오픈AI의 GPT-5 프로를 앞섰고, LMArena 평가에서도 xAI의 그록 4.1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구글의 서비스 이용자 규모도 함께 공개됐다. 순다 피차이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제미나이 앱은 월간 6억 5,000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AI 오버뷰는 매달 20억 명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 고객의 70% 이상이 AI 기능을 활용하고 있고, 약 1,300만 명의 개발자가 구글의 모델을 실제 개발 과정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구글은 제미나이 기반 통합 코딩 인터페이스인 ‘구글 안티그래비티’도 공개했다. 이 앱은 프롬프트 창, 명령줄, 브라우저 탭이 결합된 형태로 macOS, 윈도우, 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무료 프리뷰 형태로 제공된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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