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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2배 넘긴 새내기株… 인벤테라, 상장 첫날 시장 시선 집중

– 인벤테라, 2일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1만6600원 대비 112.35%
– 장중 한때 6만200원까지 치솟았고, 일반청약 경쟁률 1913.44대 1
급등 종목군에는 이노인스트루먼트, 기가레인, 빅텍, 제이씨케미칼 등 포함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4월 2일 국내 증시에서 가장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종목은 단연 인벤테라였다.

▲인벤테라, 상장 첫날 시장 시선 집중 ⓒ인벤테라
▲인벤테라, 상장 첫날 시장 시선 집중 ⓒ인벤테라

인벤테라는 이날 코스닥 상장 첫날 거래에서 공모가 1만6600원보다 112.35% 오른 3만5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규 상장 종목인 만큼 일반적인 의미의 ‘전일 종가 대비 상승’이라기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두 배 이상 오른 셈이다. 시장에서는 상장 첫날 ‘따블’에 성공한 사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장중 흐름은 더 가팔랐다. 인벤테라는 한때 6만200원까지 치솟으며 상장 초반 강한 매수세를 확인시켰다. 거래량도 3706만주 안팎까지 불어나며 투자자 관심이 얼마나 집중됐는지를 보여줬다. 상장 첫날 단기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지만, 종가 기준으로도 공모가 대비 100% 넘는 상승률을 지켜냈다는 점이 이날 움직임의 핵심으로 꼽힌다.

▲인벤테라, 상장 첫날 시장 시선 집중 ⓒ인벤테라
▲인벤테라, 상장 첫날 시장 시선 집중 ⓒ인벤테라

이번 급등은 상장 이전부터 예고된 측면도 있다. 인벤테라는 지난달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913.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도 약 4조7000억원이 몰렸다. 기관 수요예측에도 2309개 기관이 참여해 1328.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에서 확정됐다. 상장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던 수급 열기가 상장일 주가에도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기업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 2018년 설립된 인벤테라는 다당류 기반 나노 약물 전달 플랫폼 ‘인비니티’를 핵심 기술로 내세우는 나노의약품 개발 기업이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나노-MRI 조영제 신약 사업화와 치료제 분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바이오 신규 상장주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희소성이 맞물리며 첫날 주가 탄력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인벤테라, 상장 첫날 시장 시선 집중 ⓒ인벤테라
▲인벤테라, 상장 첫날 시장 시선 집중 ⓒ인벤테라

이날 상승률 상위권에는 다른 종목들도 이름을 올렸다. 서울데이터랩 집계 기사에 따르면 인벤테라 뒤로 이노인스트루먼트, 기가레인, 빅텍, 제이씨케미칼 등이 강세를 보이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다만 이날 시장의 상징적인 장면은 상장 첫날 두 배 넘게 뛴 인벤테라의 흐름이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다만 숫자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신규 상장주의 첫날 급등은 기업의 중장기 실적과 별개로 공모주 수급, 유통 물량, 시장 심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따라서 상장 첫날 주가 급등만으로 기업가치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제공하신 원문에 포함된 PER, ROE, 전문가 코멘트는 제가 확인한 1차 공개 기사들에서는 동일하게 확인되지 않아 이번 정리에서는 제외했다. 확인된 수치만 기준으로 보면, 4월 2일 증시의 주인공은 인벤테라였고, 그 배경에는 공모 단계부터 이어진 강한 수요가 있었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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