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셀트리온, 바이오기업 육성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본격화…”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 강원도·셀트리온, 항암 바이오기업 대상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추진
– 최대 5개사 선정해 기술·사업화·해외 진출까지 통합 지원
– 4월 2일부터 18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6월부터 사업 본격화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5월부터 ㈜셀트리온과 함께 항암 분야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4년 8월, 인천 셀트리온 글로벌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른 첫 번째 협업으로, 강원도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은 대기업의 인프라와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을 연계해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이번 사업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기업인 셀트리온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강원도 내 바이오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바이오기업 육성 경험을 보유한 혁신기관들과 협력해 기술지원뿐 아니라 경영 성장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춘천시·홍천군 내 강원 바이오의약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입주했거나 이전을 희망하는 창업 8년 이내 기업 중 셀트리온의 신규 사업·연구 분야와 관련된 기업으로, 최대 5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투자유치, 마케팅, 사업화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셀트리온은 기술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킹, 임대료 지원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강원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밀도 있는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내실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도와 셀트리온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2일부터 18일까지 강원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평가 절차를 거쳐 5월 중 최종 지원기업이 선정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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