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궁·비룡·CIWS-Ⅱ 총출동”… LIG D&A, 美 SAS 2026 참가
– LIG D&A, 비궁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
– SAS 2026서 공개, FCT 100% 명중률 부각
– 현지법인 설립에 HD현대중공업 공동 부스 운영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efense&Aerospace·LIG D&A)가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리는 ‘Sea Air Space 2026’에 참가해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Poniard)과 근접방어무기체계 CIWS-Ⅱ, 자폭용 무인수상정을 앞세운 미국 방산시장 공략에 나선다.

LIG D&A는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이번 전시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 마케팅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Sea Air Space 2026은 미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전시회로, LIG D&A는 HD현대중공업과 공동 부스를 꾸려 해양 분야 시너지를 키우는 방식으로 현지 고객과 접점을 넓혔다.
전시관 전면에는 이번 공략의 핵심 무기체계인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을 배치했다. 비궁은 2024년 7월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진행한 FCT(Foreign Comparative Testing·해외비교시험) 최종 시험발사에서 6발 모두 표적을 맞혔고, 2019년부터 5년간 이어진 FCT 전 과정에서도 단 한 발의 오차 없이 100% 명중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 성과를 한미 해군이 공동 수립한 무인화 기반 미래 작전개념을 실증한 첫 사례로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는 비궁과 함께 ▲130mm 함대함 유도로켓 비룡 ▲함정 최종 방어체계 CIWS-Ⅱ ▲비대칭전력으로 주목받는 자폭용 무인수상정도 나왔다. LIG D&A는 개별 무기 소개를 넘어 다양한 운용 개념까지 묶은 종합 방산 솔루션 역량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현지 기반도 이미 마련했다. LIG D&A는 올해 초 미국 현지법인 ‘LIG Defense U.S. Inc.’를 세웠고, 이 법인은 현지 파트너십 강화와 기술 교류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앞으로 판매 거점과 생산시설을 확보해 미국 내 공급망 체계를 구축하는 베이스캠프로 활용할 계획이다.
LIG D&A 관계자는 “천궁-Ⅱ를 통해 이미 입증된 유도무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미국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한미동맹에 기여하고 K-방산 수출의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ivianjeon@trus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