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3만 원대로 소유 가능”…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본격 판매 개시
–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정식 출시
– STLA 플랫폼 적용, 디자인·공기역학·실내 구성 대대적 개선
– 가격 인하 혜택 트림별 접근성 강화, 금융 상품 병행 제공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푸조가 2026년형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를 시작하고 전국 시승 행사 및 맞춤형 금융 프로모션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완전변경 모델은 디자인과 효율, 기술력을 동시에 개선해 도심형 준중형 SUV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할 전략 차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부터 시작된 올 뉴 3008의 전국 시승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커피 브랜드 ‘스테이로스트(STAY LOST)’와 협업한 드립백 키트 ‘취향코드:3008’이 증정된다. 세 가지 감각의 블렌드로 구성된 이 키트는 차량의 감성적 매력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고객 체험 콘텐츠로 기획됐다.
푸조는 이번 출시와 함께 고객의 구매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유예 할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선수율 40% 기준 60개월 할부로 알뤼르 트림은 월 33만 원대, GT 트림은 월 37만 원대로 차량을 소유할 수 있도록 구성돼 실질적인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올 뉴 3008은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설계된 첫 모델로, 디자인부터 공간, 기술, 파워트레인까지 대폭 개선됐다. 유럽에서는 출시 6개월 만에 10만 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하며 제품성과 흥행력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외관은 공기역학적 요소와 조형미를 조화시킨 패스트백 스타일을 기반으로 ▲플로팅 스포일러 ▲캣츠 이어 디자인 등을 적용해 0.28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실내는 ‘파노라믹 아이-콕핏’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GT 트림에는 통풍 및 마사지 기능, 어댑티브 볼스터까지 포함돼 고급감과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
올 뉴 3008은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48V 배터리,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클러치 변속기(e-DCS6)를 조합한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145마력이며, 전체 주행 시간 중 약 절반을 전기 모드로 소화할 수 있어 도심 주행 효율이 뛰어나다. 복합연비는 14.6km/L, CO₂ 배출량은 110g/km로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에 따라 공영주차장 및 혼잡통행료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가격은 ▲알뤼르 트림 4,490만 원 ▲GT 트림 4,990만 원이며, 2025년 12월까지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반영하면 각각 4,425만 1,000원, 4,916만 3,000원으로 책정된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감성적인 디자인, 높은 상품성,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모델로 국내 고객의 세밀한 취향까지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 시승 행사와 금융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푸조 공식 홈페이지(www.epeugeot.co.kr) 또는 전국 전시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