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비슷한데?”… 갤럭시S25 엣지와 유사한 아이폰17 에어 색상 전략
– IT팁스터 마진 부, 아이폰17 에어 색상 구성 및 렌더링 이미지 공개
– 블랙·실버·라이트 골드·라이트 블루 4종, 대표 색상은 라이트 블루
– 삼성 갤럭시 S25 엣지와 유사한 색상 전략, 외신 일부 비판 제기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올가을 출시될 예정인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의 색상 구성이 유출됐다. IT 팁스터 마진 부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이 제품은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이 중 ‘라이트 블루’가 대표 색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외신 폰아레나는 9일(현지시간) 이와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아이폰17 에어의 색상은 ▲블랙 ▲실버 ▲라이트 골드 ▲라이트 블루 4종으로 구성된다. 마진 부가 함께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는 어두운 블랙, 은은한 실버, 부드러운 골드, 신선한 블루 계열 색상이 각각 적용된 모습이 담겼다. 특히 블랙은 절제된 분위기를 강조하며, 실버는 깨끗한 톤, 라이트 골드는 따뜻한 분위기, 라이트 블루는 현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로 구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중 라이트 블루 색상은 애플의 M4 맥북 에어에서 적용된 ‘스카이 블루’ 색조와 유사한 계열로, 이번 아이폰17 에어의 대표 색상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존의 블루 계열보다 색감이 연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색상 전략과 관련해 일부 외신은 애플의 이번 구성이 삼성의 전략과 유사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아이폰17 에어의 색상 4종이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 S25 엣지의 색상 구성과 겹친다고 분석했다. 삼성은 해당 모델에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아이시 블루 색상을 적용한 바 있으며, 미묘한 색조 차이로 인해 일부 색상이 조명 조건에서 동일하게 보였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폰아레나는 만약 마진 부의 예상이 맞다면, 애플 역시 유사한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실버와 라이트 블루의 명확한 구분이 어렵다면 사용자 혼란이나 차별성 부족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색상 간 경계와 조도의 영향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폰17 에어는 기존 아이폰과 달리 슬림함과 경량화를 강조한 모델로 알려져 있으며, 향후 공개될 스펙과 기능, 최종 색상 구성이 어떻게 결정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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