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폭염 걱정 끝”… 춘천시 동부시장 아케이드 설치로 새 단장
– 30억 8,000만 원 들여 시장 통로에 아케이드·창호·바닥·간판 전면 개선
– 비·눈·강한 햇빛 차단으로 사계절 쾌적한 쇼핑 환경 제공
– 27일 준공식… 춘천시 “시설 관리와 활성화 방안 병행해 전통시장 활기 회복”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 동부시장이 비와 햇볕 걱정 없는 안전·쾌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춘천시는 27일 오전 10시 동부시장 아케이드 설치 사업 준공식을 열고 새 단장을 공식 알린다.

시장 통로를 따라 길게 설치된 아케이드는 비·눈은 물론 강한 햇볕을 차단해 폭염과 악천후에도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아케이드뿐 아니라 화재에 강한 신규 창호 도입, 바닥 포장, 노후 간판 정비 등 시장 전반에 걸친 환경 개선이 함께 이뤄져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모두 높였다.
총사업비 30억 8,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돼 지난달 공사가 마무리됐다. 시는 노후 시설 정비를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기 좋은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아케이드 설치로 기본 인프라를 갖춘 만큼 향후 체험·문화 프로그램과 상인 교육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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