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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불륜 논란 여파?”… EFG뮤직, 이호테우·나나 등 계약 해지

– EFG뮤직, 이호테우 포함 아티스트 전원과 전속계약 종료 발표
– 걸그룹 나나·밴드 하이잭도 계약 해지, 예정 공연 전면 취소
– 대표 A씨, 걸그룹 멤버와 부적절한 관계 인정 후 사임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소속된 JDB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EFG뮤직이 운영하던 걸그룹 이호테우(IHOTEU)(네기·미나·아무)가 최근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화하며 사실상 해체 수순에 돌입했다.

▲IHOTEU(사진=EFG뮤직)

17일 업계에 따르면, EFG뮤직은 공식 SNS를 통해 “멤버 미나가 이호테우 활동을 중지하게 됐다”고 밝혔고, 이어 “네기와 아무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호테우는 금일부로 당사와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며 팀 전체와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이로써 이호테우는 데뷔 후 홍대 인근 소규모 공연과 일본 활동을 병행하며 ‘지하 아이돌’로 불리던 짧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마니아 층을 대상으로 한 활동을 이어왔으나, 그룹 전체와의 계약 해지로 팀 존속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EFG뮤직은 이호테우 외에도 라이브 아이돌 나나(NANA) 및 밴드 하이잭(HIJK)과의 전속계약 역시 종료했다. 기존 소속 아티스트 정리에 따라 예정됐던 자사 주최 라이브 공연도 모두 취소됐다. 이 같은 연쇄 계약 종료는 소속사의 운영 기조 변화 또는 외부 요인과 연관된 것으로 해석된다.

▲IHOTEU(사진=EFG뮤직)

한편, EFG뮤직 대표이자 JDB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는 최근 걸그룹 멤버 B씨와의 부적절한 관계가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A씨는 두 자녀를 둔 기혼자임에도 B씨와의 관계를 인정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났으며, JDB엔터는 사안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JDB엔터테인먼트는 “관련 사안에 대해 면밀히 확인하고 있으며, 당사자는 자진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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