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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카 이름 다시 단다”… 토요타, 사륜구동 스포츠 쿠페 개발 추진

– 토요타, 새 셀리카 복귀 검토 속도낸다
– 셀리카 스포츠 명칭에 2.0 하이브리드 거론
– 사륜구동 쿠페로 수프라·MR2 재편 구상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토요타가 새 셀리카에 2.0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GR 셀리카 콘셉트(사진=Autocar)

토요타는 2024년 랠리 재팬 현장에서 셀리카 복귀를 공식 확인했고, 당시 부사장이던 유키 나카지마는 관람객들에게 “우리는 셀리카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에는 2027 월드 랠리 챔피언십을 앞두고 포르투갈에서 주행 시험 중인 새 스포츠 쿠페가 포착됐고, 오토카는 이 차의 이름이 ‘셀리카 스포츠’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오토카는 토요타 대변인으로부터 새 차에 사륜구동이 적용된다는 설명도 들었다고 보도했다. 가주 레이싱 마케팅 매니저 미키오 하야시는 오토카에 새 차의 파워트레인과 관련해 “예를 들어 GR 야리스에 쓰이는 1.6리터 엔진은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할 수 없기때문에 2.0리터 엔진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하야시는 이어 배기량과 전동화 방식 모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다양한 배기량을 생각하고 있지만, 정확히 몇 리터인지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 일반 하이브리드가 될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될지도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새 2.0리터 엔진의 도입 시점을 묻는 질문에도 그는 “우리는 그것을 계속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대가 큽니다”라며 “일정을 특정할 수는 없지만, 꾸준히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는 말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오토카는 지난해 토요타가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면서 스포츠 서브브랜드 GR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새 터보차저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차세대 스포츠카에는 2.0리터 배기량이 들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GR 셀리카 WRC(사진=Autocar)

새 엔진은 기존 토요타 엔진보다 피스톤 스트로크가 짧아 크기를 줄이고 무게를 덜어낸 것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기존 GR 차량과 비교해 큰 무게 증가 없이 하이브리드 요소를 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독일 매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르트는 이 엔진이 대형 터보차저를 장착할 경우 600마력 이상을 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엔진은 셀리카에 그치지 않고 결국 GR 야리스에도 들어갈 수 있으며, GR 야리스는 갈수록 엄격해지는 배출가스 법규 탓에 유럽 판매가 제한돼 왔다.

셀리카 부활은 수프라, 셀리카, MR2로 이어지는 브랜드의 ‘세 형제’를 다시 모으려는 토요타 회장 아키오 토요다의 오랜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수프라는 2019년 판매 라인업에 복귀했고, 토요타는 MR2에 대해서도 “고객 수요를 계속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오토카에 밝힌 바 있다. 셀리카는 이 구상에서 다음 복귀 차종으로 거론되고 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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