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신모델”… 애플워치 울트라3, 가을 출시 유력
– 애플워치 울트라3·워치11, 2025년 하반기 동시 출시 전망
– 울트라3, 위성·5G 연결 포함해 통신 성능 전면 강화 예상
– 고혈압 감지 기능 탑재 여부 관심, 내부 칩셋도 교체될 전망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오는 가을 애플워치 울트라3세대를 포함한 신형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고급형 모델인 애플워치 울트라 시리즈는 지난해 신제품 없이 색상 옵션만 추가된 상태였으며, 이번 출시가 현실화될 경우 2년 만에 새 모델이 등장하게 된다.

이번 전망은 GF 증권 소속 애널리스트 제프 푸가 애플 제품 로드맵을 통해 제시한 내용이다. 그는 애플워치11과 함께 애플워치 울트라3가 올해 출시될 것이라 분석했으며, 아이폰17 시리즈와 함께 올가을 동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주요 제품군을 9월 전후로 동시 공개해 왔으며, 올해 역시 유사한 일정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애플워치 울트라3는 하드웨어 사양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은 해당 모델이 위성 통신과 5G 연결 기능을 포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고혈압 감지 기능이 새롭게 도입될 가능성이 있으며, 디스플레이는 LTPO3 기반의 올웨이즈온 레티나 OLED로 업그레이드되어 더 밝은 화면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능을 책임질 칩셋도 이전보다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애플은 울트라 시리즈의 디자인이나 기능은 유지하면서 블랙 티타늄 색상만 추가해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울트라3가 외형 변화 외에도 내부 사양에서의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동반할 경우, 애플워치 시리즈 내에서 기술 전환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제프 푸는 애플워치 외에도 홈팟 기반의 신형 태블릿을 올해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에어팟 프로3는 내년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다른 애널리스트들의 전망과는 상충되는 해석으로, 추후 실제 출시 일정에 따라 예측 정확성이 판가름날 전망이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