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뉴스

사회

“전설이 돌아왔다”… 푸조, 첫 전기 GTi 모델 e-208 GTi 공개

– 푸조, GTi 유산 계승한 최초의 전기 해치백 모델 공개
– 르망 서킷에서 첫 공개된 e-208 GTi, 디자인과 기술의 집약체
– 280마력 전기 모터 기반의 고성능 퍼포먼스, 출시 일정 미정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푸조가 프랑스 르망 24시 서킷에서 자사의 첫 순수 전기 GTi 모델인 e-208 GTi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신차는 브랜드의 상징적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B 세그먼트 전기 해치백으로, GTi 라인업의 새 시대를 여는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208 GTi(사진=푸조)

e-208 GTi의 외관은 푸조 GTi 전통을 오마주한 디자인 요소들로 구성돼 있다. 기존 e-208보다 30mm 낮아진 차체와 넓어진 전·후륜 트랙을 통해 안정적인 스탠스를 구현했으며, 강렬한 레드 바디 컬러와 휠 아치를 따라 둘러진 레드 라인, ‘GTi’ 로고가 각인된 18인치 펀칭 휠이 인상적인 비주얼을 완성한다. 전통적 GTi 스타일을 전기차에 접목함으로써 클래식과 현대 기술이 조화를 이뤘다는 점이 특징이다.

▲e-208 GTi(사진=푸조)

실내는 GTi 전용 스포츠 시트와 펀칭 레드 가죽, 알칸타라 소재의 콤팩트 스티어링 휠로 구성돼 몰입감 있는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카펫과 안전벨트에도 레드 컬러가 적용돼 강렬한 테마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통일된 컬러 톤과 전용 구성은 GTi 고유의 감성을 강조하는 요소로 해석된다.

▲e-208 GTi(사진=푸조)

옵션 구성에서는 감속기 내장형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LSD)이 기본으로 탑재돼 민첩한 핸들링과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전용 냉각 시스템과 고효율 에너지 관리 기술이 적용된 CATL의 54kWh 배터리가 장착돼 고출력 주행 상황에서도 일관된 성능 유지가 가능하다. 핫해치 특유의 퍼포먼스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구성이 돋보인다.

▲e-208 GTi(사진=푸조)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80마력을 발휘하는 M4+ 전기 모터와 최대토크 35.2kgf.m을 조합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5.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180km/h로 설정돼 있다. 해치백 전기차 기준으로도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 지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도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reivianjeon@naver.com

답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