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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물결 넘실대는 강촌”… 춘천시, ‘강촌 메밀꽃 페스타 – 춘천, 메밀꽃 물결따라’ 개최

– 메밀꽃 포토존부터 메밀부침개·냉모밀 등 먹거리 장터 운영
도자기·뷰티 체험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풍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형 축제…춘천시 “복합형 관광콘텐츠로 육성”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의 초여름이 메밀꽃으로 물든다.

▲춘천시, ‘강촌 메밀꽃 페스타 – 춘천, 메밀꽃 물결따라’ 개최(사진=춘천시)

춘천시는 오는 7일 강촌 출렁다리 인근(강촌리 671-8)에서 ‘강촌 메밀꽃 페스타 – 춘천, 메밀꽃 물결따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하반기 열릴 ‘춘천 막국수 닭갈비 축제’의 분위기를 사전에 조성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춘천만의 정취를 담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춘천은 ‘막국수의 본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정작 메밀을 주제로 한 체험 콘텐츠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춘천시는 관광성과 경관을 동시에 갖춘 메밀밭을 조성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문화형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의 중심은 장관을 이루는 메밀꽃밭. 방문객은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 사이를 거닐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에서 감성 충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메밀 부침개, 메밀묵, 메밀차, 식혜, 냉모밀 등 메밀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터가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모종 만들기, 도자기 공예, 뷰티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하며, 무대에서는 색소폰·통기타 연주, 송곡대 친친 연주단의 무대, ‘춘천 트로트 신동’ 김민준 군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춘천시, ‘강촌 메밀꽃 페스타 – 춘천, 메밀꽃 물결따라’ 개최(사진=춘천시)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강촌 메밀꽃 페스타를 통해 메밀이라는 지역 자원을 재조명하고, 먹거리와 문화, 경관이 어우러진 복합형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북읍 강원테크노파크 부지에 조성된 또 다른 메밀 경관 단지 역시 이달 상순까지 만개한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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